이마트에브리데이, 가성비 상품 강화 위해 못난이 호두 판매

㈜이마트에브리데이(대표이사 김성영)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가성비 상품 강화를 위해 비규격 농산물 판매를 수입식품으로까지 확대한다. 그 첫번째 기획으로 캘리포니아산 ‘못난이 호두’를 선보인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오는 23일부터 캘리포니아산 ‘못난이 호두’ 900g을 기존 상급품 시중가 대비 한층 저렴한 5,98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이 상급품과 다른 점은 색깔이 약간 어두운 것 뿐이며, 맛과 영양, 크기 등은 동일하다.

기존에는 품질에 민감한 국내 시장 특성 상 외관에 대한 만족도까지 충족하는 호두들만이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돼 왔다. 하지만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요즈음 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맛과 품질만 동일하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견과류 전문 수입유통업체 동우농산과의 협력을 통해 산지 직수입을 추진했고, 100톤의 물량을 대량 매입해 한층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심성식 건식품 바이어는 “연일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하고 있어 합리적이고 저렴한 상품 공급 방안을 고민하다 처음으로 못난이 호두를 수입해 판매하게 됐다”며 전세계 농산물의 20~25% 가량이 외관으로 인해 팔리지 못하고 폐기되는 만큼 비규격 농산물 판매는 환경적인 이익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다가오는 여름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오뚜기 쫄면 가족세트(904g) 5,980원, 풀무원 평양물냉명(1,692g) 8,480원 등 다양한 여름 면류를 할인 판매하고, 콘/샌드류 아이스크림, 파우치 커피, 탄산수, 냉동과일 등을 한층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행사카드(KB국민/신한/삼성/비씨/하나/롯데/카카오페이카드) 결제 시, 미국산 우육 상품에 1만원 할인을 적용해 냉동 LA식 갈비 1kg을 29,800원에, 냉동 알꼬리 1.5kg을 39,800원에 판매한다. 식품 뿐 아니라 트루리빙 써큘레이터형 선풍기 54,900원, 코멕스 트래블러 아이스박스 8.5ℓ 33,900원를 포함해 써큘레이터, 아이스팩, 데오도란트 등 여름용품들도 한발 빠르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