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건설 스타필드 하남, 대한민국 토목 · 건축 기술 대상 수상

스타필드 하남, 대한민국 토목 · 건축 기술 대상 수상 자연을 닮은 그곳, 강처럼 흐르고 별처럼 빛나다. 자연과 도시, 전혀 다른 온도의 두 세계를 아우르며 인간의 가장 조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내는 곳. 스타필드 하남 곳곳에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깃들어있습니다. 자연의 빛과 흐름을 그대로 품은 예술 그 이상의 건축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지루하고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테마파크처럼 즐거운 쇼핑몰을 표방하는 스타필드 하남. 세상에 없던 쇼핑몰의 탄생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즐거운 콘텐츠를 담아낼 특별한 공간. 신세계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스타필드 하남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이유입니다.

지루하고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테마파크처럼 즐거운 쇼핑몰을 표방하는 스타필드 하남.
세상에 없던 쇼핑몰의 탄생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즐거운 콘텐츠를 담아낼 특별한 공간.
신세계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스타필드 하남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이유입니다.

MOUNTAIN & RIVER 한강과 검단산 조망이 한 번에 가능한 자연과 가장 가까운 몰(mall). 스타필드 하남의 이야기는 바로 자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산기슭에서 발원한 물은 흘러 흘러가며 산을 조각하고 강을 이루며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냅니다. 이처럼 스타필드 하남도 신비로운 자연의 순환을 투영해 인간의 근원에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센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STEP 1 산속 깊숙이 위치한 물의 근원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산을 타고 흘러내린 물은 강이 된다. STEP 2 강은 흘러 흘러 산을 깎으며 풍경을 만든다. 산이 품고 있는 웅장한 산봉우리부터 산기슭의 작은 언덕들, 안개 속의 길 그리고 반짝이는 조약돌이 형상화된다. STEP 3 작은 형상들이 모이고 조경과 어우러져 산세의 드라마틱함과 웅장함을 더 돋보이게 한다. 산은 건물 외관의 모습을, 부드러운 강의 흐름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내부 동선을 형상화하여 표현된다. STEP 3 작은 형상들이 모이고 조경과 어우러져 산세의 드라마틱함과 웅장함을 더 돋보이게 한다. 산은 건물 외관의 모습을, 부드러운 강의 흐름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내부 동선을 형상화하여 표현된다.

스타필드 하남의 전체적인 외관은 산을 닮았습니다.
뾰족한 산봉우리의 이미지를 디테일하게 형상화했습니다.
상승하는 듯한 느낌의 입면 디자인은 아래에서 위로 비추는 조명과 어우려저 수직적 역동성을 강조합니다.

반짝이는 조약돌 같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스타필드 하남의 드럼 파사드.
컬러 유리가 더욱 고급스럽고 반짝이는 느낌을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한강뷰를 조망하는 테라스와 야간경관조명으로 더욱 상징성을 부여했습니다.

산꼭대기의 반짝이는 안개속의 길.
이 다이나믹파사드에는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요소를 배치해 더욱 역동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다이나믹파사드로 한국 기록원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식음 매장의 테라스를 모은 카페스트리트는 산을 이루고 채우는 작은 봉우리들을 형상화했습니다.
유리와 밝은 회색 석재를 조합한 경쾌한 느낌이 거대한 산 안의 작은 언덕들이 주는 아기자기한 느낌을 배가시킵니다.

주 출입구의 유리박스는 석재 매스 사이에서 더욱 빛나며
야간조명을 받으면 고객들을 반기는 빛의 박스로 변모합니다.

물은 산을 타고 흘러 강이 됩니다. 끊임없이 순환하며 하나의 풍경을 이룹니다.
이처럼 스타필드 하남은 산의 웅장한 위엄을 표현한 외형 디자인 안에
물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디자인과 몰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흐르는 강
THE RIVER

하늘이 투영되는 높고 넓은 유리천창은 하늘을 바라보듯 마음마저 투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 옆으로 더해진 곡선형의 물결치는 천장을 올려다보면 마치 진짜 강이 흐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은은하게 흐르는 블루 조명도 까만 밤하늘과 어우러져 하늘을 올려다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흐르는 것은 천장만이 아닙니다. 쇼핑 공간도 천장과 함께 강처럼 흐릅니다.
방문자가 쉽게 쇼핑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동선을 구축했습니다.
각 매장 앞 공간이 천장이 보이는 곳까지 넓게 트여있어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스타필드 하남의 내부 천장 디자인 중 가장 독특한 스팟은 3층 푸드코트 잇토피아입니다.
외부 코트부터 외관 테라스가 있는 안쪽까지 이어진 이 독특한 천장 디자인은
강의 굽이치는 물결을 우아하면서도 디테일하게 형상화했습니다.

여기에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푸드코트 테라스까지 어우러져 더욱 멋진 공간의 의미를 완성합니다.

물이 시작되는 곳, 스타필드 하남의 상징적 공간은 아쿠아필드입니다.
아쿠아필드는 한강과 검단산을 내려다보는 뷰와 함께 스파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입니다.
국내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인피니티풀은 스타필드 하남의 외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림같은 이야기 현실이 되다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이라도 머릿속에만 머문다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때문에 스타필드 하남에 담긴 이 멋진 상징과 이야기를 현실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이를 위해선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꿈을 그려내는 것, 현실로 뒷받침하는 것. 신세계건설의 기술력이 십분 발휘된 부분입니다.

강물을 형상화한 천창은 개방감의 극대화를 위해 비정형 무지주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대형 3D시스템 천창의 완성에는 3D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공법이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초기단계부터 BIM을 활용, 세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섬세한 공정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 개장 한 달만 방문자수 300만 명… 쇼핑을 위해, 맛집 탐방을 위해, 레저를 위해 또 일을 위해 하루에도 셀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스타필드 하남에 담긴 이야기는 이 거대한 몸집보다도 더 깊고 넓습니다.

다음에 스타필드 하남을 찾는다면 건축이라는 예술만이 담아낼 수 있는 이 공간의 특별한 이야기를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세계건설 기술연구소 설계팀 조진희CP 인터뷰

스타필드 하남 건축의 키워드, ‘자연’ 그리고 ‘순환’
스타필드 하남의 건축 컨셉은 ‘마운튼과 리버’ 입니다. 이 컨셉에 맞춰, 스타필드 하남은 세부 몰 배치부터 전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자연’ 그리고 ‘순환’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물 흐르듯이 순환하는 몰링의 흐름을 내외부에 표현한 것입니다. 외부로는 직접적인 물의 형상이 천창을 관통하며 내부로는 연속된 유선형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흐름과 순환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남이어야 했던 이유
신세계그룹은 해외 유수의 쇼핑몰을 꾸준히 스터디하며 유통 플랫폼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하며 쇼핑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대규모의 ‘교외형 쇼핑몰’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열쇠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교외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에 가장 적합한 곳은 바로 하남이었습니다. ‘하남’은 명칭 그대로 강 남쪽에 위치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검단산과 예봉산이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 특색이 ‘마운튼과 리버’로 건축물의 주요 컨셉에 반영되었으며, 긴 시간 체류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함과 편안함을 선사하고자 하였습니다.

타이틀 롤, ‘세상에 없던 별, 스타필드 하남’
‘마운튼과 리버’라는 건축 컨셉에 누구든지 와서 멋지다 생각할 수 있는 요소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실무진은 오랜 시간 동안 연구했습니다. 친환경 페트병으로 전체를 감싼 파사드, 한강의 헤리티지에서 따온 큰 고래를 모티브로 한 외관, 한강의 물결 문양 부착 등 많은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건물의 큰 타이틀이 결정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국내최초의 쇼핑 테마파크, ‘세상에 없던 별, 스타필드 하남’입니다. 그 타이틀에 맞추어서 사인물 및 그래픽 디자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외관 파사드 경관조명을 보완했고 내부 천장에 은하수 조명을 추가하였습니다. 세상에 없던 쇼핑몰이라는 기조와 건물의 전체적인 컨셉의 조화를 꾀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과거, 유통시설에는 쇼핑에 집중하라고 시계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연채광 가능한 천창을 설치한다는 것은 일종의 도전이었습니다. 과도한 채광으로 고객들이 쇼핑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우려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상 혹한기와 혹서기를 같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기후에 맞지도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더욱 노력했습니다. 열과 빛 환경 시뮬레이션을 미리 수행하고 자연채광을 도입한 해외 교외형 쇼핑몰에 일일이 방문하여 사례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천창 유리의 샘플을 컨테이너 박스 안에 미리 시공하는 노력을 들여 천장의 58%의 부분은 판넬로 덮고 42%의 부분은 유리로 시공하되, 3중 회색의 57% 프릿 돗트(점박이 무늬)라는 최적의 유리 사양을 찾아 맞춰 넣었습니다. 또한, 유선형의 흐름을 표현하는 3차원 비정형 천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세심한 공정을 진행했습니다. 이 천창에는 하부에 기둥구조물이 없지만 유리 밑에 있는 삼각형 스틸프레임이 안정하게 고루 힘을 받아 전달하여 본 구조물에 안착되도록 했습니다. 본 구조물에 제대로 힘을 전달하기 위해서 270개 이상의 콘크리트주각 구조물과 철재판이 시공되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천장의 조명 역시 주목할만합니다. 밤이 되면 유리의 프릿 문양(점박이 무늬)이 하나의 편편한 면으로 느껴지면서 천창 스틸 프레임을 타고 쓸리게 연출한 조명의 멋진 배경이 됩니다. 저도 오픈 하면서 알게 된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파사드(Facade)란, 건축물 외관의 가장 중심이자 정면 외벽 부분을 가리키는 용어로 의역하면 ‘건물 외곽에서 처음 보이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건물을 볼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건물의 얼굴 같은 것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건물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몇 개의 파사드가 있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을 처음으로 구성할 때 받은 중요 키워드는 바로 ‘ACTIVATING’ , 활기입니다. 건물 외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활기차게 ‘ACTIVATING’ 할 수 있는 파사드로 제안된 것이 바로 드럼 파사드와 다이나믹 파사드 입니다.

다이나믹 파사드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실제로 ‘하드웨어’가 움직이는 입면으로 더욱 생동감을 표현하자는 아이디어가 채택되었습니다. 자연 바람에 반응하는 무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다이나믹 파사드는 12cm 크기의 가벼운 정사각형 알루미늄 셀 10만 8,000개를 설치하여 바람이 지나갈 때 자연스럽게 흔들립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야간 경관조명은 더욱 역동적인 뷰를 만들어냅니다.

드럼 파사드는 멀리 강 건너에서도 WOW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초기부터 신경써서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조명은 드럼 파사드의 특별한 매력포인트입니다. 파사드 바깥면 마름모꼴 유리 교차점의 포인트 조명이 안쪽의 잇토피아 천장 물결에 넣어둔 간접조명라인을 외부로 끌고 나와서 화려한 조명을 만들어냅니다. 이 멋진 외관을 보면, 세상에 없는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다소 화려한 조명설계를 제안한 디자이너의 안목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이언트 래빗, 스타필드 하남을 습격하다! 이벤트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설계상업시설건축물은 마케팅 분야의 이벤트와 서로 강력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대게 마케팅 분야의 업무가 후속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지만, 스타필드 하남의 경우는 설계 시 지속적으로 마케팅적인 차별화 요소를 연구해 왔습니다. 건물 앞마당, 내부 보이드 공간 그리고 건물을 둘러싼 둘레길 곳곳에 조형물이 놓여질 공간 및 뷰를 반영한 포컬 포인트를 구상하여 위치를 선정하고 무거운 무게나 부피를 고려하여 건축계획에 미리 반영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자이언트 래빗’을 테마로 한 오픈 프로모션이나 크리스탈조형물, 입구의 키네틱 조형물이 자연스럽게 건물에 잘 안착했던 것 같습니다.

 

스타필드 하남 최고의 뷰 포인트, 잇토피아

스타필드 하남 3층의 푸드코트 잇토피아는 처음 설계 때부터 가장 좋은 뷰를 품었습니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면 개방창 앞 가장 좋은 자리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잇토피아의 포인트였습니다. 이를 위해 탁 트인 한강뷰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일반 쇼핑몰 층고의 2개 층 이상의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잇토피아 입구의 물결 문양은 푸드코트 안쪽까지 고객 동선을 따라 흐릅니다. 특히 고객이 식사를 하는 시팅 영역에 들어왔을 때, 창까지 높고 길게 뻗은 물결이 시원한 개방감을 줍니다. 그 문양은 바깥까지 연결되어 잇토피아 외부 드럼파사드 ‘WOW’ 조명까지 이어집니다. 조명이 건물 내 외부를 관통하며 한강방향으로의 뷰를 더욱 더 드라마틱하게 만듭니다.

고객 환경에 대한 배려가 만든 스타필드 하남의 특별함

고객 환경에 대해 세심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는 데는 저희 신세계그룹이 단연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배려가 스타필드 하남의 특별함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고객이 머물면서 쇼핑뿐 아니라 체험하고 오감으로 느끼면서 만족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수준 있는 디자인’과 ‘배려 깊은 설계’가 있어야 합니다. 오픈 일정과 공사기간에 쫓기는 등 항상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디자인,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분야가 ‘고객만족’ 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매진했습니다. 이것이 다른 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스타필드 하남 곳곳의 특별함을 찾아내고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공사하시느라 고생하신 신세계건설 동료 분들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Architectural
technology

이런 많은 고민과 노력이 결국 빛을 발했습니다. 신세계건설의 스타필드 하남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토목 · 건축 기술 대상’의 최고상, 건축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최고권위의 시상식인만큼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얻어낸 성과라 더욱 값집니다.

특히 탁월한 기술적 성취와 뛰어난 디자인, 사용자를 배려한 시설 배치 등 평가부문 모두에서 만점을 기록하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표를 받아 그 의미를 더욱 빛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