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목욕재계 프로젝트! 나의 신세계그룹 스파 답사기

2018/10/19

연초의 목욕탕은 유독 인파로 붐빕니다. 목욕탕에서 묵은 때를 밀어내고 새 마음 새 각오로 새로운 한 해를 보내고 싶은 소망 때문인데요. 새로운 출발에는 모름지기 몸과 마음을 깨끗이 가다듬는 ‘목욕재계(沐浴齋戒)’가 필요한 법! 2018년에는 더 좋은 기운만 가득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신세계그룹 스파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새해니깐! 5성급 호텔에서 럭셔리하게

올 한해 또 열심히 달릴 나를 위한 새해 선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시티 에슬레틱 클럽 사우나에서의 목욕재계입니다. 몸과 마음에 묵은 스트레스를 풀며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호텔의 명성만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시설의 사우나는 머무는 것만으로도 쉼을 가져다주는 듯한데요. 특히, 칸막이가 쳐진 개인 샤워부스와 1인 파우더룸은 당신의 프라이빗한 목욕재계를 돕는답니다.

땀과 함께 켜켜이 쌓인 피로를 흘려보내는 사우나에서는 건강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향화석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음이온을 대량 방출해 자연 치유력과 면역 체계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별한 목욕재계에 느긋한 휴식의 시간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미니바와 인룸다이닝을 즐기며 노근노근 풀어진 몸을 힐링할 수 있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Winter Amuse Package’도 함께 추천합니다!

 

온 가족 다 함께 놀러갈고양? 스타필드 고양!

사실 목욕재계가 그 의미만큼 거창한 일은 아닙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낸 것을 감사하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가족은 새해맞이 목욕재계를 위해 다 함께 고양 아쿠아필드 찜질스파로 출동합니다!

아쿠아필드에서는 무려 8가지의 다양한 테마의 찜질 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인기인 곳은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는 히말라야 암염 원석을 사용한 소금방! 온 가족 함께 즐거운 찜질 타임을 즐긴 후 호텔급 시설의 사우나에서 묵은 때까지 벗겨내면 완벽한 새해맞이 목욕재계가 완성되겠죠?

무엇보다 고양 아쿠아필드 찜질스파는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찜질 스파 내 ‘키즈룸’은 아이들만을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터입니다. 성인만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고급 리클라이너 체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TV,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성인 전용 공간 ‘릴렉스룸’에서는 보다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여기 아니면 어디서 하남? 스타필드 하남!

지친 일상을 벗어나 묵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목욕재계. 사우나, 찜질스파 뿐 아니라 실내 워터파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하남 아쿠아필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겨울이면 따뜻한 온수 풀로 변신하는 하남 아쿠아필드. 특히, 하늘과 맞닿은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이 따뜻한 야외 스파로 변한다는 점을 주목하세요! 자연 그대로의 햇살 아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특별한 겨울 물놀이입니다.

아쿠아필드에서의 신나는 물놀이와 찜질스파에서의 특색 있는 찜질 코스를 주파했다면, 마무리는 ‘풋스파’ 어떠세요? 온몸을 따뜻하게 데우며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하는 마법 같은 족욕 시간. 테라스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멋진 한강 뷰는 덤입니다.

 

‘물’이 다른 도심 속 오아시스!

목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물’입니다. 좋은 물과 함께 하는 목욕재계는 왠지 한 해의 시작에 더 좋은 기운만 전해줄 것 같은데요.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스파랜드의 천연 온천수는 목욕재계의 의미와 가장 맞닿은 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파랜드의 천연 온천수는 이곳을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게 한 일등공신입니다. 미인천이라는 별명을 지닐 만큼 미용효과가 탁월한 ‘탄산천’부터 혈의 순환을 도와 인체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식염천’까지. 물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만큼 목욕재계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18개의 다양한 온천탕과 핀란드, 로마, 일본, 터키 등 세계 각국의 전통 사우나를 테마로 한 찜질 사우나는 이곳에서의 목욕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골라 들어가는 재미가 있는 찜질 후 온천탕에서 시원하게 목욕까지 하고 하면 출출해질 터.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맛집을 투어하거나 새해맞이 쇼핑을 하며 목욕재계의 즐거운 마무리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뭐니뭐니해도 목욕탕의 백미는 세신(洗身), 때밀이죠? 지난 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을 준비하는 지금이 바로 묵은 때를 밀 때! 여러분의 깨끗하고 상쾌한 목욕재계를 위하여, SSG블로그가 스타필드 하남에서 세신계의 달인 목욕관리사 김상섭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36년 경력의 베테랑 목욕관리사 김상섭 님은 방송에서 최강 달인으로 선정된 이력을 자랑하는 세신계의 슈퍼스타입니다. 풍문에 의하면 그의 손맛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아 본 사람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저 고객을 내 형제라 생각하고 정성껏 관리하는 것이 비법이라 말하는 겸손한 목욕 관리계의 전설! 김상섭 달인님이 직접 중요한 내용만 콕콕 찍어 알려주셨습니다. 상쾌한 2018년의 새 출발을 위한 목욕재계 꿀팁입니다.

목욕할 때는 샤워를 먼저 한 후 욕탕에 들어가세요. 입욕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만약 피부가 건성이라면 5분 정도 더 추가하세요. 욕탕에 오래 앉아있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여자분들은 다리부터 시작해서 위로 미세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손등부터 밀어 올라오시면 됩니다. 손끝이나 발끝처럼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시작해 때를 미는 것은 처음 목욕관리사로 입문할 때 선배들로부터 배운 내용인데요.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와 같은 원리랍니다.


사실 매일 샤워를 하는 요즘 분들은 옛날 분들처럼 묵은 때가 많지 않답니다. 그래서 습관처럼 때를 빡빡 미는 것은 피부를 상하게 하는 지름길이죠. 그저 미세먼지나 죽은 세포를 살살 벗겨낸다 생각하고 마사지하듯이 때를 밀어주세요.

세신을 특별히 즐기시는 마니아 분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오시기도 하는데요. 때는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밀면 충분하답니다. 특히, 요즘에는 집에서도 샤워나 목욕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전만큼 목욕탕을 자주 찾지 않는데요. 그래서 저는 사우나에 오고 세신을 하는 것을 일종의 힐링이라 생각해주세요. 땀 빼고 마사지하고 각질까지 제거한 후, 한결 더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일상에 복귀하는 거죠.

따뜻한 욕탕에서 몸을 풀고, 때를 민 후 습기 가득한 목욕탕 문을 열고 나왔을 때. 그때는 피부에닿는 겨울의 찬 공기마저 개운하고 상쾌하게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신세계그룹과 함께 목욕재계한 모든 분이 그 맑은 느낌 그대로 2018년 끝까지 안고 갈 수 있도록, SSG블로그에서 새해 복 더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