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장보는 맛이 다르네”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오픈

2025/04/21

🎤10초 브리핑
서울 고덕에 이마트 푸드마켓 2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매장 면적의 95%를 오직 식료품으로 채운 이곳에는, 장보는 재미를 더하는 ‘특화존’까지 가득한데요. 이마트의 ‘맛있는 실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목차 미리보기
① 개장 전부터 ‘오픈런’…이 동네, 기다리고 있었다
② 1만 3천여 개의 장바구니 선택지, 가격은 ‘이마트답게’
③ 샐러드부터 흑돼지까지, 입맛 따라 골라 가는 ‘특화존’
④ INTERVIEW.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장훈 점장

식료품에 진심을 담은 이마트의 새로운 실험, 그 두 번째 무대가 서울에 펼쳐졌다.

지난 17일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대구 수성점에서 첫선을 보인 ‘푸드마켓’ 포맷의 연장선이자 서울에서는 5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5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돌아온 푸드마켓은 이제 고덕이라는 전략 요충지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한다. 30~40대가 대거 거주하는 주거 밀집지이자, 2030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 상권. 이마트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마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고덕점은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제안하는 ‘넥스트 이마트’의 진화형 모델이다. 1만 3천여 개의 최대 그로서리 구색, 초저가 필수 식품은 물론, 온라인과 차별화된 특화 MD로 고객의 다양해진 니즈를 섬세하게 반영했다.

이마트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장보기의 맛’.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OPEN ADVENTURE Vol.4
✔️미션: 새로운 ‘장보기의 맛’ 발견하기
✔️날짜: 고덕점 오픈 첫날인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장소: 고덕비즈밸리로 51 B1층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개장 전부터 ‘오픈런’…
이 동네,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9시 30분. 아직 문을 열기 전인데도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앞에는 이미 고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매장 입구 너머로는 직원들이 분주히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었고,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얼굴에는 은근한 설렘이 감돌았다.

줄을 서며 전단지를 훑어보던 한 고객은 “이마트는 많이 가봤지만, 푸드마켓이라는 건 처음 들어봤다. 그냥 마트랑 뭐가 다를까 궁금해서 와봤다”라며 “오늘은 오픈 특가 먼저 쭉 담아보고, 괜찮으면 주말에 가족들이랑 다시 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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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점이 입점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와 패션 편집숍이 함께 입점한 복합몰이다. 이날 아침부터 이어진 고객 행렬은, 고덕이라는 상권이 가진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마트는 그 안에서 유일한 대형 그로서리 매장으로 고덕 상권의 ‘생활 중심’을 겨냥했다.

전체 면적 1,490평의 95%를 오롯이 식품으로 채운 이곳은, 고객의 생활 중심이 ‘식사’와 ‘장보기’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진짜 ‘장보는 맛’의 공간이다.

 

 

       

1만 3천여 개의 장바구니 선택지,
가격은 ‘이마트답게’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건 정말 장보기에 집중한 매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채소, 과일, 정육, 수산, 델리까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선이 인상적이었다.

1만 3천여 개에 달하는 상품 구성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삼겹살, 소불고기, 양파, 애호박, 오징어 등 장보기 필수 10대 품목은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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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오픈을 기념해 준비한 ‘초특가’ 신선식품에서는 확실한 가격 자신감이 느껴졌다. 삼겹살은 100g당 880원, 계란 한 판은 2,880원, 러시아산 대게는 100g당 3,480원, 바나나 한 송이는 980원, 딸기 2팩은 9,980원. 눈에 띄는 숫자들에 고객들의 손이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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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준비된 계란 매대는 끊임없이 사람들로 붐볐고, 한 주부는 삼겹살 가격표를 두 번 확인한 뒤 “이건 진짜 찐이네”라고 말하며 카트에 가득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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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코너에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펼쳐졌다. 대형 참치를 통째로 해체하는 ‘참치 해체쇼’가 열렸고, 손질한 참치를 현장에서 바로 시식할 수 있는 코너에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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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도 알뜰하게 구성됐다. ‘균일가존’에서는 치약, 클렌징폼, 마스크팩, 바디워시 등 120여 종의 생필품을 1,990~5,99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장보기에 대한 부담은 확실히 낮췄고, 선택의 폭은 오히려 더 넓어졌다.

오전 10시부터 붐비기 시작한 매장은 정오가 되자 카트가 통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북적였다. 고객들의 장바구니에는 소고기, 계란, 연어, 파프리카, 치즈, 와인까지, 한 끼가 아닌 한 주 전체 식단이 담겨 있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식품에 집중된 상품 구성과 간결한 동선 덕분에 “고르기 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평소 이마트 단골이라는 50대 주부 고객은 “보통 신선식품 위주로 장을 보게 되는데, 식품매장만 따로 있으니까 동선도 편하고 장보는 게 더 편해졌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샐러드부터 흑돼지까지,
입맛 따라 골라 가는 ‘특화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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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만큼이나 눈에 띄는 건 ‘특화존’의 존재다. 고덕 상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큐레이션된 이 구역들은 장보는 재미를 넓히는 포인트이자, 미식의 깊이를 더하는 공간이다.

입구 근처에는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존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수입 과일과 채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가든’에는 평소 보기 힘든 유러피안 채소와 열대 과일이 싱싱하게 진열돼 있었다.

그 옆에는 컵 과일과 스틱 채소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 간식들이 ‘프레쉬스낵’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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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중간에는 간편식 중심의 팝업 델리존 ‘테이스티 픽’이 고객 발길을 붙잡았다. 볶음밥, 닭강정, 스시, 샐러드 등 ‘오늘의 메뉴’가 진열대에 빠르게 채워졌고, 점심시간을 앞둔 직장인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이곳에 모여들었다.

샐러드를 고르고 있던 20대 여성 고객은 “요즘 점심으로 샐러드를 많이 사 먹는데, 여긴 구성도 다양하고 저렴하기까지 해 자주 올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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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쪽에 조성된 베이커리 전문 매장 ‘밀&베이커리’도 활기를 띠었다. 식사대용으로 좋은 베이글과 피타브레드는 물론, 매장 한편에는 18인치 콤비네이션 피자를 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선보여 가족 단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산 코너에 마련된 ‘K-흑돼지’존에서는 우리흑돈, 제주난축맛돈, 버크셔K 등 국내산 흑돼지 3종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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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코너에는 연어 덮밥, 초밥, 스테이크까지 모아놓은 ‘연어의 모든 것’ 존이 자리해, ‘연어 덕후’ 고객들의 사진 촬영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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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코너 앞에는 국내 할인점 최대 규모로 구성한 치즈 전문 존, 치즈 플리즈(Cheeeese Please)’가 자리했다. 위스키와 치즈를 함께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기획된 공간으로, 구성부터 진열까지 세심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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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입 젤리와 비스킷을 모은 미니 편집숍 ‘스위트 스테이션(Sweet Station)’는 젤리 전문점 못지 않은 다양한 구성으로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어른들의 취향까지 사로잡았다.

 

       

INTERVIEW.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장훈 점장

Q. 고덕점은 수성점 이후 두 번째 푸드마켓이자, 서울 첫 매장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었나요?

서울에 처음 선보이는 푸드마켓이자, 5년 만에 문을 여는 신규 점포라 책임감이 컸습니다. 단순한 오픈이 아니라, 이마트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시작이었습니다.

Q. 고객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으셨나요?

21개의 특화존과 테마존을 통해 기존에 없던 장보기 재미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푸드마켓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Q. 고덕점은 이마트 운영 전략상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고객에게는 더욱 즐겁고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회사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운영 모델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신선식품에 강한 푸드마켓 고덕점이 고객 여러분의 식탁을 책임지겠습니다. 언제 와도 즐겁고, 또 오고 싶은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pilogue…

‘새로운 마트’를 고민하던 이마트가 꺼내든 해답은, 낯설지 않았다.
가장 잘하던 걸 다시 꺼낸 것이다.
가격은 솔직하고, 구성은 군더더기 없고, 선택은 딱 필요한 만큼.
이마트다운 방식으로, 장보기의 경험을 새로 쓰기 시작했다.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보기의 맛’. 다음 도시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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