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L&B 아트앤와인 시리즈 3종 출시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 L&B가 황규백 화백과 함께 아트앤와인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 20세기에 세계를 풍미한 판화가 황규백 화백은 2000년, 70세의 나이에 귀국하며 서정적이면서 섬세한 선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황규백 화백과 협업하게 된 와이너리는 NASA 엔지니어가 은퇴 후 설립한 와이너리인 시부미 놀로 전 세계 와인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미국 나파밸리의 부티크 와이너리이다. 

왼쪽부터 시부미 놀 샤르도네, 시부미 놀 피노누아, 시부미 놀 까르베네 소비뇽

시부미 놀 샤르도네 X SEVEN STARS (2018년 작)

2005년, 와인 스펙테이터 97점을 기록하며 시부미 놀의 화이트 와인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주인공이 바로 이 러시안 리버 밸리 샤르도네다. 마치 레이블에 그려진 작품의 장면처럼 와이너리에게 다른 세상의 문을 열어준 꿈의 와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소비자가 : 280,000원/750ml) 

시부미 놀 피노누아 X A HOUSE (2018년 작)

시부미 놀의 설립자는 생전에 우아하고 균형 있는 맛을 내는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에 대한 큰 애착을 갖고 있었다. 부르고뉴의 소박한 농가를 연상케 하는 집과 캘리포니아의 파란 하늘과도 같은 색감의 그림과 어울리는 와인으로 피노누아를 골랐다. 은은한 장미향과 가을 날 숲의 향기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향이 레이블의 작품에 그려진 가을 하늘처럼 높은 하늘과 잘 어울린다.  (소비자가 : 280,000원/750ml)

시부미 놀 까베르네 소비뇽 X CHAIR AND UMBRELLA (2017년 작)

마치 포도원 한 가운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의자와 여성스러운 컬러의 우산 하나가 이 와인이 보여주는 우아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닮아 있다. 세인트 헬레나 북쪽에 위치한 단 1에이커의 오래된 밭에서 재배한 까베르네 소비뇽으로 양조한 와인. 입 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복합적인 풍미가 잘 만든 나파 밸리 레드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며 코 끝까지 길고 아름다운 여운을 남긴다. (소비자가 : 346,000원/750ml)

오브제와 사람의 마음, 지혜가 만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와인과 예술은 서로 닮아있다. 좋은 와인과 좋은 예술은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 결과물에 대한 표현은 창작자가 아니라 보는 이, 즐기는 분을 위한 영역으로 남겨두게 된다는 점에서도 맥락을 같이 한다.

아트 앤 와인 시부미 놀 3종은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와인앤모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2019.09.03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