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전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5개를 추가로 오픈한다고 31일(화) 밝혔다.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는 직무 수행 중 순직, 또는 공상(공무 중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된 사회공헌형 편의점 모델이다.
이마트24가 기존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출이 검증된 점포를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직접 운영하게 되며, 이마트24는 이 점포에서 일정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임차료, 관리비 등 각종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점포 매출이 증대될 경우 인센티브가 제공돼 소방공무원 가족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2017년 9월 대한소방공제회와 MOU를 통해 처음 선보인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는 이번에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전북에 5개 점을 추가로 오픈함에 따라 총 12개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마트24 소방공무원 점포는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7년부터 19년까지 매년 3개씩 오픈 해왔고, 올해에만 10여 점을 추가로 오픈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24가 대한소방공제회와 손잡고 이 같은 활동을 펼치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소방공무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그들이 자신감을 되찾아 심리적인 자립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이마트24 김경훈 CSR 팀장은 “현재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소방공무원 가족점포가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그 가족들이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