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부산 첫 매장 열었다!

2020/09/17

가성비 버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에 매장을 열었다.

17일 신세계푸드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 180㎡(55평), 72석 규모로 부산지역 첫 매장인 부산 대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 대연동은 햄버거 주 고객층인 10~30대가 많이 찾는 곳으로 부경대, 경성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부산지역 대표 상권이다.

노브랜드 버거 부산 대연점은 지난달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자 마자 가림막을 촬영한 사진이 SNS에 꾸준히 올라올 정도로 부산지역 고객에게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식 오픈 하루 전인 16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테스트 차원으로 운영한 프리 오픈(pre-open)에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고객 300여명이 방문해 노브랜드 버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부산지역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노 마스크, 노 버거(No Mask, No Burger)’ 캠페인을 진행하고 방문 고객 300명에게 노브랜드 버거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1년만에 매장 수 45개, 누적 판매량 350만개 돌파하며 수도권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의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부산지역에 첫 매장을 열었다”며 “부산 대연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오픈 예정인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확대해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가성비 콘셉트의 햄버거 브랜드다.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는 단품가격이 3,500원으로 타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치즈버거에 비해 1,000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타 브랜드에 비해 20% 두꺼운 패티가 주는 풍성한 식감, 테이크 아웃 등 비대면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햄버거 누적 판매량이 35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난 7월 가맹사업 시작을 발표한 이후에는 누적 상담문의가 1,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예비 창업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