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돕는 신세계百 “카네이션·장미 200단 팝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판로 확보가 힘든 농가의 꽃을 대량 매입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서 이달 27일까지 열리는 ‘블라썸 데이’는 졸업식 및 지역 행사 축소로 매출이 급감하여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신세계가 리시안셔스, 스톡크 등 총 200단을 경기도 화성 화훼농가에서 직접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로즈데이,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생산량은 많지만 판매량이 적은 꽃 위주로 구성해 화훼농가를 적극 도울 계획이며 꽃 포장용 비닐 대신 100% 분해가 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먼저 오는 13일까지는 로즈데이를 앞두고 장미, 리시안셔스 등을 판매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는 꽃들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시안셔스 7천8백원, 스톡크 5천800원 등이 있다.

또 27일까지는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존경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 안시리움 등을 판매한다. 카네이션은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꽃으로 부모님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상징한다. 또 안시리움은 크기가 크고 지속력이 좋아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행복을 뜻하면서 화이트,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진 델피늄, 건조와 보존이 쉬워 드라이플라워로 인기가 많고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스타티스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2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경기 김포, 성남 등에서 1만 개의 꽃과 화분을 전량 매입했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꽃을 증정했으며 고객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신세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등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