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의 소비 파워를 확인한 이마트가 친환경 상품 개발에 본격 뛰어든다. 이마트는 새로운 소비자 특성인 ‘미닝아웃’ 트렌드를 겨냥하여,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생존 전략을 수립했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구조적 초저가’, ‘고객 선호 테넌트 공간 확보’에 이어 ‘친환경’으로 소비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로서 이마트를 커버한 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간다. 그동안 대형마트 의무 휴업 규제부터, 새로운 온라인 기반 경쟁사들의 등장까지 많은 고비를 넘겨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마트를 꾸준히 긍정적인 뷰로 바라보았던 이유를, 과거 신세계그룹 관계자의 발표를 인용해 표현해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이마트가 멋진 이유는 항상 새로운 것을 가장 먼저 시도하고,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