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진정성 있는 상생 활동으로 전통시장 ‘활기’

리뉴얼 오픈 100일을 앞둔 안성맞춤시장이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생상점’ 9곳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다.

스타필드 안성은 지난해 2월부터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등과 뜻을 모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 활동에 나섰다. 지역 상생 파트너로서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는 시장 현황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상인들과 긴밀히 소통한 끝에 식음료(F&B)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최현석, 유현수, 신동민 등 스타 셰프의 레시피 컨설팅과 인테리어 전문가의 자문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이 진행됐다. 9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진정성 있는 상생 활동은 일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리뉴얼 오픈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상인회 의견을 수렴해 고객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노후화된 바닥 타일과 벽면 보수 공사를 진행해 안성맞춤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단골손님을 사로잡을 ‘상생상점 스탬프투어’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리뉴얼에 참여한 ‘상생상점’에 방문해 도장을 받으면 적립 수량에 따라 안성맞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레시피 컨설팅에 참여한 최현석 셰프와 신동민 셰프도 신메뉴 개발과 레시피 보완을 위해 오픈 이후에도 점검을 진행하고 수정하는 등 끝까지 힘을 보태며 메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상인들과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컨설팅 단계에서부터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차례 긴밀히 협의를 거친 덕분에 참여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참여 점포의 매출도 늘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와 겨울철 한파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컨설팅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30% 이상 높은 매출을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님이 운영하던 이불집을 수제비 가게로 업종을 변경해 신규 창업한 점주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국에 요식업 창업이라 막막하고 걱정이 앞섰는데 스타필드에서 창업 컨설팅부터 레시피 개발, 인테리어까지 꼼꼼하게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다. 응원해주시는 단골 손님도 생기고 SNS 고객평과 매출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 삶의 의욕을 되찾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잠봉뵈르(Jambon Beurre, 프랑스식 샌드위치) 등 특색 있는 샌드위치 가게를 창업한 점주는 “오픈 후에도 스타필드와 최현석 셰프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받은 덕분에 최종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었다. 벌써부터 단골고객이 생길 정도로 2030 젊은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안성맞춤시장 방문고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을 맞아 차례상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은 “다른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 먹거리와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시장 전체가 한층 젊어진 느낌”이라며 “시장 오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안성맞춤시장의 변화를 반겼다.

지역 사회의 입소문을 타면서 안성맞춤시장을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부쩍 늘었다. 특히, SNS에서 “스타 셰프들이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다고 해서 와 봤는데, 역시 너무 맛있고 깨끗해서 자주 올 거 같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안성맞춤시장 김정태 상인회장은 “유동 인구가 많아져 시장 전체에 활력이 돈다. 무엇보다 스타필드의 지원을 계기로 사장님들이 신메뉴 추가 개발과 배달 확대 등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에 힘써 프로젝트의 취지에 걸맞게 선순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작년 한 해, 동반 성장 및 지역 상생을 위해 추진한 ‘안성맞춤시장’이 조금씩 자리 잡아가 더 없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경영이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역사회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실천하는 든든한 지역 상생 파트너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