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울진•삼척 소방관 및 현장구호단체 지원 프로젝트 전개

2022/03/21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산불진화 소방관 및 현장구호단체 지원을 위한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 4일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은 피해금액만 1300억원 규모, 산불영향구역 1만8463ha에 달하며 대피인력만 7천명이 넘었다. 산불에 각막부상 위험이 높은 소방관들과 구호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역시 절실한 상황이다.

총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히어히어로 캠페인 내 ‘무료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500원씩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이다. 목표 금액은 3천만원이며,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참여할 수 있다.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과 구호활동가들을 응원하는 릴레이 댓글 게시판도 마련했다.

조성된 기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소방관 지원과 재난구호전문단체 더프라미스의 구호활동에 쓰인다. 강릉-삼척소방서 등 강원소방본부 소방관들에게는 각막부상 예방을 위한 고글 700개를 전달한다. 더프라미스를 통해서는 집이 완전 전소된 이재민들을 위한 밥차 등 현장 지원과 임시 거처인 컨테이너 박스에 2년 간 거주해야 하는 이재민 지원 기금을 보탠다. 특히 G마켓의 ‘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한다는 소셜임팩트 기조 하에 산불 현장 소방본부와 현장 지원 NGO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지원이 결정됐다.

현재 강원도 동해에서 이재민 지원활동을 하는 더프라미스 김동훈 이사는 “재해지역에서 여러 비정부기관(NGO) 연합으로 이재민 밥차 운영, 생활용품 구입 전달, 임시숙소 거주환경 조성, 정서적지지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라며, “산불이 다 꺼진 이후에도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지원 활동은 향후 수개월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금이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G마켓 홍윤희 팀장은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방관들과 전문구호단체에 대한 지원 역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특히 4월까지는 산불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만큼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들과 전문구호단체 응원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2018년부터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국내 유통업체 중 최대규모인 누적 30억 2,400만원의 지원에 달하는 차별화된 소셜임팩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소방 진화, 구조, 구급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들을 현장 소방관 의견 청취를 통해 지원했다. 그 동안 열화상 드론, 소방관 마스크인 면체소독기, 허리보호조끼, 방검조끼, 동물 물림방지 방염장갑, 방화복 건조기 등을 지원했다. 또한 2019년 고성•속초 산불 후에는 장애인 구조용 휠체어인 KE-체어를 강원도 장애인기관에 기증하는 등 재난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