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사이드] ‘야구를 향한 진심’이 만드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

2022/04/13

“최강 북일!”, “장충 파이팅!”

지난 4월 11일 월요일, 조용해야 할 SSG랜더스필드가 우레와 같은 함성에 들썩였다.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8일간 대장정의 피날레, 결승전이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공식 휴일인 월요일, SSG랜더스는 반짝이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꺼이 랜더스필드의 안방을 내줬다. 매회 명품 경기가 펼쳐지는 랜더스필드는 월요일 역시 다르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은 처음 밟아보는 프로구장의 필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관중들은 “프로야구보다 재밌는 경기”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구장 전광판에 장충고 내야수 이민준 선수 이름이 새겨져있다

지난해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로 치러졌던 이번 대회는 신세계그룹이 후원하면서 완전히 판이 달라졌다. 우승팀 상금 5천만 원과 준우승팀 상금 3천만 원을 포함해 전체 상금만 1억 원으로 격상되었다. 기존 고교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역대급 수준으로 수혜 학교 또한 늘어났다.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규모인 88개 팀이 참여하며 고교야구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했다. 프로야구단의 모기업이 기획한 고교야구 대회는 KBO 40년 역사상 전례 없던 일이다. 고교야구 대회가 프로야구 홈구장에서 치러진 일 또한 최초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무대에 출사표를 던지고 1년. 세상에 없던 야구단을 만들겠다는 처음의 그 선언처럼 신세계그룹은 계속해서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최초, 단지 그뿐일까? 프로야구 데뷔 2년 차 신세계그룹이 이런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저력을 뉴스룸이 전한다.

        

‘야구를 향한 진심’, 야구 꿈나무들을 향하다

이 놀라운 도전의 시작에는 바로 SSG랜더스의 구단주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2022년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대진표와 함께 “고교야구가 살아야 한국야구가 발전할 수 있다”는 글을 직접 SNS에 올리며 고교야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독려한 바 있다. 약 78만 팔로워를 보유한 개인 SNS 채널에서 고교야구 부흥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다.

정용진 부회장의 야구에 대한 ‘진심’은 평소 보여주는 행보에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SSG랜더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기본이다. 특히, 2022시즌을 앞두고는 KBO 최초로 비 FA 선수들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팀의 전력을 탄탄히 만드는 동시에 선수들, 팬들과의 연대까지 강화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2021년 추신수 선수에 이어, 올해 김광현 선수까지 스타플레이어 영입 역시 과감하게 진행하며 SSG랜더스를 화제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시설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좋은 시설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는 정용진 구단주의 지론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약 40억 원을 투자해 랜더스필드 클럽하우스를 메이저리그급으로 리모델링했다. 타격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가장 중요한 훈련시설을 업그레이드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쉴 수 있는 라커룸과 사우나, 수면실 등도 호텔급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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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SSG랜더스 클럽하우스를 견학하는 천안 북일고와 서울 장충고 선수들

정용진 부회장의 통 큰 투자는 SSG랜더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야구 꿈나무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의 결승에 진출한 천안 북일고와 서울 장충고 선수들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 SSG랜더스의 클럽하우스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차 어린 선수들의 무대가 될 프로팀의 시설을 견학하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구단 측에서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이었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SSG랜더스의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는 공간을 둘러보았다. “우와, 장난 아니다”, “진짜 우리가 언제 이런 데 와보겠냐!”라며 연신 감탄사와 박수를 터트렸다. 프로선배들의 흔적을 쫓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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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투어를 마친 선수들은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에서 준비한 NBB 세트를 먹으며 다시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SSG랜더스 클럽하우스의 최신식 시설을 보며 프로를 향한 선수들의 꿈이 더욱 뚜렷해졌을 것이다”라며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 간다

경기 전 시구연습을 하고 있는 정용진 SSG랜더스 구단주(1,2) SSG랜더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고 있는 정용진 SSG랜더스 구단주 (3)

정용진 부회장은 단순히 이번 대회의 숨은 조력자로만 머물지 않았다.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글러브를 꼈다. 결승전 시구에 나선 것이다. 정용진 부회장의 시구는 SSG랜더스필드에서의 첫 시구였다. 직접 고교야구 선수들과 고교야구 무대를 응원하기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의 일환이었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 전부터 클럽하우스 내 연습장에서 투구 연습을 하며 열의를 다지던 정용진 부회장이 마운드에 올라섰다. 선수단부터 관객석 여기저기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의 정용진 부회장은 시구를 끝내고도 경기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했다. 지정된 자리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야구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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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구장 분위기는 여느 경기 때와도 다르지 않았다. 결승에 진출한 서울 장충고와 천안 북일고의 맞대결은 2012년 황금사자기 결승전 이후 10년 만이었다. 대표적인 야구 명문 고교의 경기인 만큼 관중들도 가득했다. 장충고 응원석에서는 10대 재학생부터 70대 졸업생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응원전이 펼쳐졌다. 장충고 85회 졸업생 이용석 씨는 “130명의 장충고 동문이 함께 응원 왔다”며 “10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길 기대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북일고 응원석에는 약 600명의 학생들이 빼곡히 자리를 메웠다. 북일고 1학년 박은서, 황지성 학생은 “결승전 단체 관람은 학교의 전통이다. 전교생의 반이 넘는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함께 왔다”며 “시원한 한방으로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북일고 야구부 후원회 김문기 회장은 “이렇게 높은 수준의 고교야구 대회를 개최하는데, 정용진 구단주의 결단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며 “고교야구 발전에 의미가 큰 대회인 만큼, 북일고가 꼭 초대 챔피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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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초, 장충고 유비가 1타점 2루타로 선득점하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3회, 4회까지 번트 작전으로 착실히 1점씩 쌓으며 앞서가던 장충고. 하지만 4회 말, 북일고에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다. 4회 말, 이승현의 2루타를 시작으로 김채운의 번트, 가예찬의 안타가 이어지며 첫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이어 김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북일고는 김종우의 2루타로 2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말, 북일고의 타선이 폭발했다. 이진용의 1타점 적시타와 김지환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했다. 9회 초, 장충고는 끝내 북일고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승리의 여신은 북일고를 향해 미소 지었다. 최종 스코어는 8: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초대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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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필드로 쏟아져 나왔고, 북일고 응원석은 승리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4회말 2루타로 역전의 스타트를 끊은 북일고 이승현 선수의 아버님은 “다치지 않고 즐기는 경기가 되기만을 바랬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이렇게 큰 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대회를 열어주셔서 (주최 측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나고, 정용진 부회장은 단체상 시상에도 직접 나섰다. 우승팀인 북일고와 준우승팀 장충고 선수단 모두의 손을 잡으며, 하나하나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정용진 부회장은 직관 사진과 함께 ‘나에게는 모두 승자다’라는 SNS 포스팅을 남기며 이번 경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진심, 나아가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한 진심은 이번 야구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북일고 김지환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구장이라 경기하기에 너무 좋았다”며, “시즌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프로에서 꼭 뛰고 싶다고 다짐했다”며 새로운 의지를 불태웠다. 고교야구를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고교야구가 살아야 한국야구가 발전한다

좋은 고교야구 선수들이 결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좋은 야구 선수가 된다. 미래의 꿈나무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를 이어가는 것, 이것이 결국 ‘현재’를 바꿀 수 있는 자양분이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결승전을 맞아 남긴 기념사에서 “80년대 초 고교야구 스타플레이어들의 인기가 높았던 ‘청춘의 드라마’를 기억한다”며 “앞으로 신세계그룹은 아마추어야구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대회는 끝났지만, 고교야구 발전을 위한 신세계그룹의 꿈은 이제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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