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일주일 단일 행사로 최대 물량의 꽃게를 기획, 파격가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8/25일(목)부터 8/31일(수)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 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사용 시 최대 40% 할인한 888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가 할인되며, 행사카드 사용 시 20%가 추가 할인되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행사카드 :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KB국민BC, 신한BC, NH농협BC, 하나BC카드 제외)
특히 이번 행사는 7년 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눈길을 끈다. 100g당 888원이란 가격은 2015년 800원대 중반에 판매한 이후 가장 낮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톤이 넘는 꽃게 물량을 기획했다. 이마트에만 50만 마리가 넘는 꽃게가 입점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품절 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가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최대 물량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는 꽃게 어획량도 한몫했다. 실제, 꽃게는 2010년 이후 계속 어획량이 줄어들었지만, 2019년 소폭 반등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3년 3만 톤이었던 연간 꽃게 어획량은 5년 만에 1/3 수준인 1만 1,770톤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소폭 증가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2015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올해 봄 꽃게는 2014년 이후 가장 큰 어획량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22년 4-6월 봄 꽃게 어획량은 6,931톤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 꽃게 역시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보통, 봄 꽃게와 가을 꽃게 어획량은 같은 추이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꽃게 어장 형성 및 생육에 가장 중요한 8월 초에 비가 자주 와 꽃게 어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2년 8월 초(8/20일 금어기 해제 이전) 꽃게 주 산지인 충남 지역 강수일수는 14일로, 21년 4일보다 월등히 많다.
금어기 해제(8/20일) 이후 비는 꽃게 조업을 방해해 전체 어획량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금어기 해제 이전의 비는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 및 플랑크톤을 증가시켜 연근해 어장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이마트 이수정 꽃게 바이어는 “매년 감소를 보이던 꽃게 어획량이 올해 호재가 많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에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미리부터 꽃게 물량을 기획, 고객들에게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