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움. 타격은 야구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타격을 말할 때에 가장 먼저 꺼내 들어야 할 화두가 바로 무서움이다” 언론인으로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야구 기자 ‘레너드 코페트’가 1967년에 집필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야구 입문서로 알려진 <야구란 무엇인가>는 무서움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야구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 책의 원제는 <The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이다. <야구란 무엇인가>의 원제에서도 […]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번역하던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는 책의 여러 이본을 비교 조사하는 과정에서 임진왜란 당시에 ‘원숭이 부대’가 실제 전투에서 활약했다는 기록이 거의 빠짐없이 수록됐을 뿐 아니라 내용에도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택리지》에 등장하는 원숭이 부대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