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신규 회원이 증명한 잠재력, ‘넥스트’ 트레이더스

2023/01/13

▶ 1월 1일 유료 멤버십 그랜드 론칭, 넥스트 트레이더스 본격화
▶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30만 명 몰려… 멤버십 도입 이후 매출 호실적
▶ ‘가성비’ 빅 웨이브 아이템 중심으로 상품 혁신 박차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새해 첫날,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그랜드 론칭하며 ‘넥스트 스텝’을 내디뎠다. 앞서 트레이더스는 ‘열린 창고형 매장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해 10월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출시했다.

도전적인 시도였지만, 고객 반응은 뜨거웠다. 트레이더스 클럽은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30만 명(현재 기준 누적 60만 여명)을 돌파하며 목표 고객 수의 112%를 달성했다. ‘넥스트 트레이더스’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숫자로써 입증된 것이다.

2023년, 고객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혁신 성장의 원년을 맞이한 트레이더스를 만나봤다.

        

창고형 매장의 정체성 강화한 트레이더스

트레이더스는 지난 1년간 ‘넥스트 트레이더스’라는 전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창고형 매장업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자 상품, 고객, 점포, 지원체계를 전방위적으로 진단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후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전 지점에 새 BI(Brand Identity)를 적용한 트레이더스는,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며 창고형 할인점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새로운 BI에서 ‘트레이더스’는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홀세일’은 도매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클럽’은 멤버십의 가치를 더함을 나타내며, 이 세 가지를 전략적 목표로 삼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의 론칭은 넥스트 트레이더스의 가장 큰 핵심. 회원 증가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다시 고객 혜택이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한국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찬우 파트너는 “기존 회원제 창고형 매장의 멤버십은 곧 해당 매장에서 쇼핑할 수 있는 일종의 입장권으로 여겨졌다”며 “트레이더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열린 창고형 매장으로 성공을 거뒀고, 이를 유지하면서 기존 회원제 창고형 매장과는 달리 멤버십 혜택이라는 가치를 더한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며 K-창고형 매장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는 멤버십 도입 이후에도 ‘열린 창고형 매장’ 정책을 그대로 이어 나간다. 비회원 고객도 창고형 매장의 가격 메리트를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신세계 포인트 적립 및 시즌 행사도 유지할 계획이다.

       

“한 달 만에 30만 회원 돌파”
유료 멤버십 승부수 통했다

멤버십 혜택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이 대표적이다.

멤버십의 가장 주된 혜택인 TR 캐시는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적립되며,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스탠다드 회원은 결제 금액의 1%, 프리미엄 회원은 결제 금액의 2%와 티 스탠다드 상품 대상 추가 2%가 적립된다. 스탠다드 회원은 연간 최대 50만원, 프리미엄 회원은 최대 100만 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 역시 판매 중이며, 해당 혜택은 향후 회원들에게 TR 캐시 적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유료 멤버십’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트레이더스는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30만 명을 유치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현재까지의 누적 회원 수는 60만 명에 이른다.

그리고 이는 곧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 멤버십 도입 전인 1~9월 매출 신장률은 1.8%에 머물렀지만, 도입 후인 10~11월 두 달간 매출이 약 4.2% 증가했다.

회원들은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결제금액) 및 구매 품목 수에서 모두 비회원에 비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현재 기준으로 회원 객단가는 174,848원으로 비회원(117,423원) 대비 49% 올랐다. 구매 품목 수는 직전 3개월 대비 8% 늘었으며, 이는 비회원 대비 39% 높은 수치다.

김상진 파트너는 트레이더스의 경쟁력으로 “고객 누구나 열린 매장에서 쇼핑이 가능하지만, 회원에게는 보다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스탠다드 회원에게도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연회비도 타사 유료 멤버십에 비해 더 저렴한 것 또한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스의 상징, 
‘빅 웨이브 아이템’ 중심으로 상품 혁신 박차

트레이더스를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빅 웨이브(Big Wave)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가성비 상품이다. 트레이더스는 회원들에게 연중 가격 혜택을 제공할 수준의 상품력, 경쟁력을 가진 상품을 선별하여 빅 웨이브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있다. 빅 웨이브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도처럼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빅 웨이브 아이템은 트레이더스 매출 성장의 1등 공신이다. 실제 멤버십 론칭 이후 지난해 10~12월 선보인 30개의 아이템은 누적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트레이더스만의 전략은 무엇일까.

이재선 파트너는 ‘바이어의 탁월한 협상 능력’을 꼽으며 “트레이더스의 바이어들은 그동안 축적해온 매입 노하우를 활용하여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물량 확보 등 전 단계에 관여해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1월에 출시한 ‘참돔 필렛’은 바이어가 경남 통영, 거제 일대의 협력업체 양식장에 직접 방문해 4개월여간 물량을 확보했다. 현재 참돔 필렛은 회원가 기준 6,000원이 할인된 29,980원에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할인점 판매가 대비 55% 수준이다.

트레이더스의 스테디셀러 위스키 상품 역시 바이어가 미국 현지에 방문해 원액 선정부터 디자인, 준비 물량 등을 사전에 협의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그 결과 1L 대용량 상품을 39,980원에 판매하며 10~11월 14,000병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트레이더스의 궁극적인 전략은 ‘상품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다. 이재선 파트너는 “멤버십 연회비 수익을 단순한 수익으로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가격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메리트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며 ”점포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절약한 비용 또한 모두 고객에게 가격 혜택으로 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화된 고객 로열티로부터 나오는 추가적인 수익을 품질과 가격에 투자해, 상품력을 더욱 높이고, 가격은 더욱 낮춘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투자가 다시금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플라이휠을 구축하는 것이 트레이더스의 목표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의 본연의 가치인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 빅 웨이브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상품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달 40여 개의 빅 웨이브 아이템을 한꺼번에 출시한다. 이후에도 빅 웨이브 아이템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혜택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뢰받는 넥스트 트레이더스”

새로운 트레이더스를 경험하게 될 고객에게 주고 싶은 인상을 묻자, 파트너들은 입을 모아 ‘신뢰’를 이야기했다.

김찬우 파트너는 “고객과의 진정한 신뢰 관계가 구축된다면, 트레이더스의 상품에 고객들은 의구심이 아닌 호기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향후 트레이더스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함에 있어서도 고객의 신뢰가 그 연착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은 트레이더스를 신뢰하고, 트레이더스는 고객에게 가치를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의 완성. 바로 트레이더스 트랜스포메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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