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2019/06/21

제가 2016년 11월 칼럼에서 여성이 책을 읽는 장면을 담은 우리 옛 그림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위 그림은 ‘책을 읽는 행위’를 묘사한 옛 그림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기나긴 독서의 역사에서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여성적인 삶의 형식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불과 300여 년밖에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