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2019/06/21

제가 2016년 11월 칼럼에서 여성이 책을 읽는 장면을 담은 우리 옛 그림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위 그림은 ‘책을 읽는 행위’를 묘사한 옛 그림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기나긴 독서의 역사에서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여성적인 삶의 형식으로 자리 잡은 것은 불과 300여 년밖에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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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7

높이 338미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누상동, 사직동과 서대문구 현저동, 홍제동에 걸쳐 있는 산. 온몸이 화강암으로 이뤄진 바위산이 훤한 이마를 드러내고, 기이한 모습을 한 갖가지 바위가 곳곳에 숨어 있는 자연 돌조각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