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이하 SSG)가 31일(토),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58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먼저 주전 포수로 자리 잡은 조형우가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조형우는 기존 연봉 4,000만원에서 212.5%(8,5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조형우는 25시즌 포수로 102경기에서 696.1이닝을 소화했으며,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 팀 세대교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연봉 최고 인상액은 차세대 필승조 이로운이 차지했다. 33홀드와 평균자책점 1.9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이로운은 기존 7,400만원에서 1억 2,600만원(170.3%↑)이 인상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팀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두 선수도 나란히 커리어 하이 연봉을 경신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 7,000만원에서 5,000만원(13.5%↑) 인상된 4억 2,000만원에, 중견수 최지훈은 3억에서 7,000만원(23.3%↑) 인상된 3억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SSG는 앞으로도 최지훈과의 다년계약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던 필승조들도 지난 시즌 활약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졌다. 데뷔 첫 30세이브와 69경기 평균자책점 1.60으로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조병현은 1억 3,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85.2%↑)으로 인상됐으며, 이적 후 70경기 63.2이닝 22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김민은 1억 1,000만원에서 1억원(90.9%↑) 인상된 2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은 8000만원(100%↑) 오른 1억 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루수로 활약한 정준재는 1억 3000만원(5500만원↑, 73.3%↑)의 26시즌 연봉을 받는다.
이 밖에도 10라운드의 기적을 쓴 박시후는 9500만원(6400만원↑, 206.5%↑), 선발 투수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김건우는 6500만원(3500만원↑, 116.7%↑)에 계약을 맺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연봉에 걸맞은 성적도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끼고 시즌을 준비하겠다. 한층 더 성장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시즌 주요 선수 연봉(단위, 만원)]
| 선수 | 25년 연봉 | 26년 연봉 | 증가액 | 증가율(%) | 비고 |
| 조형우 | 4,000 | 12,500 | 8,500 | 212.5 | 최고 인상률 |
| 이로운 | 7,400 | 20,000 | 12,600 | 170.3 | 최고 인상액 |
| 박성한 | 37,000 | 42,000 | 5,000 | 13.5 | 팀 내 최고액 |
| 최지훈 | 30,000 | 37,000 | 7,000 | 23.3 | |
| 조병현 | 13,500 | 25,000 | 11,500 | 85.2 | |
| 김민 | 11,000 | 21,000 | 10,000 | 90.9 | |
| 고명준 | 8,000 | 16,000 | 8,000 | 100 | 첫 억대 연봉 |
| 정준재 | 7,500 | 13,000 | 5,500 | 73.3 | 첫 억대 연봉 |
| 박시후 | 3,100 | 9,500 | 6,400 | 206.5 | |
| 김건우 | 3,000 | 6,500 | 3,500 | 1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