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11층 웰니스존을 확대 개편하며 K-웰니스 쇼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명동점 11층은 K-푸드 특화 공간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에 대응해 온 곳이다. 특히 단독 입점 식품 브랜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 비중이 80%에 달하는 만큼, 국내 유망 브랜드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저속노화·헬시플레저 등 건강관리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기존 웰니스 상품군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면세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부터 저당 식품과 웰니스 디저트까지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200여 개 브랜드에 국내외 브랜드 14개를 추가 입점시켰으며, 이 중 8개 브랜드를 단독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뼈엔 엠비피(MBP)’, ‘관절엔 콘드로이친’으로 잘 알려진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 ‘주영엔에스’의 주요 제품을 비롯해,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오메가3 브랜드 ‘노르딕 내추럴스’, 호주 프리미엄 유산균 ‘라이프스페이스’, 독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로트벡쉔’, 글로벌 허브·비타민 브랜드 ‘솔라레이’를 단독 입점시켰다.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노브’(액티폴릭 활성엽산)도 마련했다.
디저트 상품군도 한층 다양해졌다. 80년 전통의 제과 명가 ‘태극당’, 저당·키토 식품 전문 브랜드 ‘마이노멀’, 디저트 전문 인플루언서 아누누가 론칭한 동결건조 엿 브랜드 ‘파삭’ 등 한국 전통 디저트가 입점했고, 영국 프리미엄 간식 ‘포레스트피스트’, 저당 과자 ‘디아블로’ 등 글로벌 인기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웰니스 상품에 대한 관심은 실제 구매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올해 1~5월 식품·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건강관리가 일상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저당 간식 등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으로 소비 영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앞서 웰니스존을 개편한 인천공항점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인천공항점 웰니스존 매출은 개편 이전 대비 12.4배(1,140%)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에서 확인한 웰니스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명동점에서도 단독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웰니스 상품 경쟁력을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인천공항점에 디저트 및 웰니스 상품군을 강화한 식품존을 오픈한 데 이어, 8월에는 온라인몰에 약 3만 개 상품을 갖춘 ‘웰니스 전문관’을 오픈했다. 이번 명동점 개편을 통해 공항·시내·온라인을 아우르는 웰니스 쇼핑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국내 중소 식품 브랜드에는 면세점 입점이 해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K-푸드·웰니스 상품을 소개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의 다양한 K-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웰니스는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소비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공항점에서 확인한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명동점에서도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여 K-웰니스 쇼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