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업계에서 AI 모델을 활용한 콘텐츠가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모델 섭외나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분위기와 세계관을 구현할 수 있어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고감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보브(VOICE OF VOICES)는 이달 AI 모델과 함께한 리조트 컬렉션 화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휴가철 패션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보브가 올해 론칭 29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보브는 기존 캐주얼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절제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으며, 변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상품과 마케팅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화보 속 모델 ‘비토리아(Vittoria)’는 보브가 지난 3월 글로벌 아티스트 ‘스텔라 루나’와 협업해 만든 캐릭터를 AI 기술로 실사화한 가상 모델이다. 주체적인 삶과 세련된 취향을 지닌 현대 여성을 상징하며 보브의 새로운 브랜드 세계관을 알리는 뮤즈로 활동하고 있다.
‘비토리아의 여름 휴가’를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는 이국적인 리조트와 크루즈를 배경으로 완성했다. 도심과 휴양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티 바캉스룩’을 중심으로 여름 휴가철에 활용하기 좋은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대표 제품인 ‘스카프 프린트 블라우스’는 보브가 자체 개발한 독창적인 패턴이 특징이다. 단독 착용만으로도 확실한 스타일 포인트를 줄 수 있고 가벼운 폴리 소재를 적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데님이나 슬랙스와 함께 입으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 가능하다.
‘스트레치 플리츠 원피스’는 시원한 플리츠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일자로 떨어지는 H라인 실루엣이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세트로 구성된 스카프를 어깨나 허리에 둘러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은은한 비침이 돋보이는 오버핏 린넨 셔츠도 함께 선보였다.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수영복이나 슬리브리스 위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휴양지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온라인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보브는 6월 25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SHINSEGAE V)에서 비토리아가 착용한 여름 신상품을 대상으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톰보이 보브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바캉스룩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AI 모델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패션 콘텐츠를 선보였다”면서 “앞으로도 패션과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리브랜딩된 보브의 정체성을 젊고 감도 높은 방식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