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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현장] 취향이 깨어나는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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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현장] 취향이 깨어나는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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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브리핑 🎤

지난 10일, 신세계가 선보이는 체류형 리테일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이 문을 열었습니다. 장보기에 초점을 둔 기존 식품관에서 한 걸음 나아가, 머무는 시간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도록 설계된 공간입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의 주요 포인트를 전해드립니다.

① 쇼케이스 위에 올라선 식재료, 장보는 ‘시선’부터 달라진다
② 장바구니를 채우는 일관된 기준, 웰니스(Wellness)
③ 장보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④ 미식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취향의 확장

 

일상이 단조롭게 느껴질 때, 뜻밖의 취향을 발견하는 일은 작은 전환점이 된다.
그리고 취향은 때때로 우연보다, 누군가의 정제된 큐레이션에서 시작된다.

최근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은 이런 발견의 순간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선보였던 하우스오브신세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SSG푸드마켓 청담’을 식품관을 넘어 ‘머물고 싶은 리테일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익숙한 동선, 예상 가능한 진열 대신, 이곳에선 시선이 먼저 멈추고 선택은 천천히 따라온다.

장바구니를 채우는 게 목적이 아닌,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이 깨어나는 곳.
오픈 첫날,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의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OPEN ADVENTURE Vol.14
✔️미션: 나도 몰랐던 나만의 취향 발견하기
✔️날짜: 2025년 12월 10일
✔️장소: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구 SSG푸드마켓 청담)

 

쇼케이스 위에 올라선 식재료,
장보는 ‘시선’부터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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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신세계의 무드가 느껴지는 모던한 우드톤의 입구를 지나 지하 1층으로 내려서자 분위기가 단번에 바뀐다. 회색빛 메탈 매대와 간결한 조명, 비트감 있는 음악이 공간을 채운다. 기존 식품관과는 결이 다른, 보다 가볍고 현대적인 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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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의 ‘트웰브(TWELVE)’는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한다. 가장 큰 특징은 진열 방식이다. 마치 의류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상품처럼, 레몬과 당근, 포항초 같은 식재료가 한 점씩 쇼케이스에 놓였다. 상품의 정보보다 색, 질감, 계절감이 한눈에 들어오며 ‘이 재료로 뭘 해볼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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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던 식재료지만, 신세계식 큐레이션과 정갈한 진열, 트웰브의 패키징이 더해지며 장보기가 한층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김치와 밑반찬, 밀키트 등 전 품목에 트웰브 패키징을 적용해 카테고리 전반에 통일감을 줬다.

 

장바구니를 채우는 일관된 기준,
웰니스(We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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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를 둘러보다 보면, 공간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분명해진다. 바로 ‘웰니스’다.

매장에서는 라면이나 콜라처럼 익숙한 상품을 찾기 어렵다. 그 대신 유기농 식품과 처음 접하는 웰니스 브랜드들이 그 자리를 빼곡히 채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눈에 띈다. 슈퍼푸드만을 엄선해 만든 영국 프리미엄 스낵 ‘미스터 프리드’, 100% 천연 유기농 원료로 만든 고단백·저당 시리얼 브랜드 ‘홀리’가 대표적이다. 대중적인 선택지보다, 한 번 더 멈춰 서서 살펴보게 만드는 상품 구성이 인상적이다.

 

팬트리의 한켠에서는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12가지 기준에 따라 엄선한 웰니스 그로서리 6천여 종을 소개한다. ‘뿌리와의 여정’, ‘균형과 순환’, ‘지구의 가벼운 발걸음’ 같은 테마는 ‘나는 어떤 방식의 삶이 맞을까?’를 생각하게 한다.

 

트웰브의 PB 상품 역시 같은 맥락에서 개발됐다. 단백질·식이섬유·유산균을 담은 웰니스 칩을 비롯해 스타 셰프와 협업한 유기농 유제품, 비멸균 원유로 만든 버터까지 총 40여 종을 선보이며 건강한 삶을 위한 선택지를 넓혔다.

 

‘프레시푸드’ 존에서는 트웰브가 전국 산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강진 여물한우, 제주 해녀가 채취한 뿔소라와 보말, 여수 돌산 갓 등 전통 방식으로 길러낸 재료들이 한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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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드라이에이징 장비로 숙성한 육류와 수산물도 이 공간의 인상을 또렷하게 만든다. 유리창 너머로 큼직한 한우 부위와 생선이 그대로 걸려 있고, 숙성 과정이 그대로 전시된다. 상품을 고르는 순간까지 ‘과정’이 보이도록 설계한 점이 인상적이다.

 

장보는 공간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트웰브로 내려오면, 가장 먼저 ‘아고라(Agora)’라 불리는 휴식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식품관 특유의 분주함보다, 여유로운 분위기가 먼저 다가온다. 테이블과 좌석을 넉넉하게 배치해, 부담없이 쉬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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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주변으로는 델리 공간이 이어진다. ‘트웰브 키친(TWELVE KITCHEN)’에서는 샐러드, 그릴, 라이스볼을 조합해 900여 가지의 나만의 플레이트를 완성할 수 있다. 국내산 제철 재료로 한식 델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발효:곳간’은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하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트웰브 원더바(TWELVE WONDER BAR)’는 트웰브의 정체성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코너다. 인삼, 마카, 햄프시드, 케일 등 40여 종의 재료를 베이스로 균형있게 블렌딩한 프리미엄 스무디를 일상의 컨디션과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게 구성했다.

 

공간 곳곳에는 ‘머무름’을 위한 설계가 이어진다. 식품관에선 보기 드문 ‘중정’을 조성해, 지하 1층이지만 자연광이 깊숙이 스며들어 시간대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간 전체에 여백을 더함으로써, ‘도심 속 휴식처’처럼 느끼게 해준다.

 

동선 역시 기존 일방향 구조를 양방향으로 바꾸며 편의성을 높였다. 전 고객 대상 무료 발렛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기하는 시간조차 휴식이 될 수 있도록, 발렛 라운지를 넓게 조성한 점이 눈에 띈다.

 

미식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취향의 확장

 

지하 1층이 미식과 식문화에 집중했다면, 지상 1층에서는 취향이 패션, 주류 다이닝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이어진다. 공간의 분위기도 한층 정제되고 차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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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로는 현대적인 남성복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맨온더분’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편안한 실루엣의 여성복을 추구하는 ‘자아’가 팝업 형태로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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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중앙에는 화이트 와인·샴페인·사케 중심의 화이트 리쿼(White Liquor) 전문 매장 ‘클리어’가 들어섰다.

클리어 안쪽에는 7석 한정 프라이빗 레스토랑 ‘모노로그(Monologue)’가 숨겨져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조용하고 밀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지향한다. 모던 캐주얼 일식당 ‘호무랑’도 또 하나의 다이닝 선택지로 자리한다.

 

✍️ Epilogue…

무언가를 많이 사게 만드는 곳이라기보다,
조금 더 ‘나답게’ 고르게 만드는 공간에 가까웠던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이곳에 머물다 보면,
각자의 일상에 맞는 취향 하나쯤은 자연스럽게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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