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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K패션 시장 정조준! 스튜디오 톰보이·보브 싱가포르에 단독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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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K패션 시장 정조준! 스튜디오 톰보이·보브 싱가포르에 단독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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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신세계톰보이는 이달 14일 싱가포르 오차드로드(Orchard Rd.)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에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와 보브(VOICE OF VOICES) 단독 매장을 각각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두 브랜드가 리브랜딩 이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신세계톰보이는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구매력이 높고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가 활발한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명품과 고급 패션 브랜드가 다수 진출해 있는 데다, 최근 K팝과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젊은 층의 K패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 같은 시장성을 확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9월 메트로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파라곤 쇼핑몰 중앙광장에서 자사 브랜드가 참여한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1일간 열린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매출도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에 대한 현지 반응이 높게 나타나자 메트로 백화점 측이 정식 입점을 제안하면서 이번 매장 오픈이 성사됐다. 메트로 백화점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동남아 주요 백화점 체인으로 현재 싱가포르 2개 매장과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 매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 메트로 백화점 3층에 자리 잡았다. 국내 매장과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해 현지 고객들이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국내 캐주얼 패션을 대표해 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개성 있는 K캐주얼을 선보이며, 보브는 도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감각적인 디자인의 K컨템포러리 여성복을 제안한다.

상품 구성도 현지 기후에 맞춰 차별화했다. 연중 고온다습한 싱가포르 날씨를 고려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확대하고 실내외 온도 차에 대응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을 강화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주요 유통 채널과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로 고객 접점을 넓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올해 초 리브랜딩을 통해 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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