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2022/08/26

아침 9시. 일산에 위치한 금호통상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올 초부터 어획하여 제주 현지에서 손질한 금태를 보관하고 검품하고 포장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제주에서 내장만 빼고 올라온 금태는 이곳에서 -18℃의 상태에서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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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금쪽 같은 금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준비한 금태 요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금태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전에 없던 인기를 누린다. 방송 노출, 일식집 일품요리 등으로 금태의 '위엄'을 체감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좋은 생선임은 알아도 쉽사리 밥상에 올리진 못했다. 어획량이 적을뿐더러 그마저도 잡혔다 하면 일본으로 수출했다. 예부터 일본인들은 금태를 아까무스(あかむす)라 부르며 즐겨 찾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금태는 경상도, 부산 지역에서 제사상에 올릴 정도로 귀한 생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