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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세밑 하얗게 쌓인 눈이 지난날의 상흔을 덮고 새로운 시대의 전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해 유통시장을 반추하고 넥스트 리테일 시대를 조망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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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2

최근 금융권에서 부는 슈퍼앱 경쟁이 뜨겁다. 금융그룹들이 여러 금융 계열사 앱에 흩어져 있던 주요 기능들을 한데 모으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더해 슈퍼앱을 만들고 있다. 슈퍼앱 안에서 고객들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쇼핑, 스포츠, NFT, 여행, 뉴스, 배달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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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몇 십년 동안 아무 일도 없다가 단 몇 주 사이에 수십년 동안 일어날 법한 사건이 동시에 벌어질 수도 있다” 저명한 경영학자 스콧 캘러웨이의 최근 도서 <거대한 가속>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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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글로벌 최대 유통 공룡인 월마트와 아마존이 각각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비밀 프로젝트라 하면 보통은 구글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처럼 최첨단 신규 프로젝트를 떠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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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백신 보급이 확산되면, 그동안 움츠려 들었던 많은 활동들이 재개될 것이고 유통시장 변동성도 커질 것이다. 지금은 이에 대한 예측과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코로나 임팩트가 여전히 잔존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소비 활동의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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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31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토마스 프리드만(Thomas Friedman)은 팬데믹 이후의 시대정신은 거대한 ‘창의적 디스럽션(Creative disruption)’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라이브커머스로 인해 유통시장이 또 한차례 ‘디스럽션(disruption)’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디스럽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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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쓱데이가 올해 더 특별히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모임 등 외부 활동이 장기간 제약되면서 국민들의 갑갑함이 쌓여가고 있다. 거기다 경제가 곤두박질치면서 살림살이까지 더 팍팍해졌다. 코로나로 인해 밀려드는 우울감에 힘겨워하는, 소위 ‘코로나 블루’를 겪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코로나 블루를 퇴치할 묘수가 필요하다. 국가 경제적으로도 내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금년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만간 신호탄을 쏘아 올릴 제2회 ‘쓱데이’가 마음이 지친 소비자들에게는 ‘소확행’을, 우리 신세계 그룹에는 실적 반등의 ‘마중물’을, 국가 경제에는 ‘내수 촉진제’를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작년보다 더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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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0

팬데믹으로 전 세계 유통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백 년 전통의 유서 깊은 백화점들마저 연이어 파산보호 신청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월마트(Walmart), 아마존(Amazon), 그리고 타깃(Target) 등 글로벌 유통공룡들은 오히려 최대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금년 상반기에 월마트는 7.2%, 아마존은 33.5%, 타깃은 18.2%나 성장했다. 이들 기업은 어떻게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