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덕 셰프의 요리와 그리고] 핵존맛탱탱구리~ 셰프님 감사합니다
모처럼 근무가 없었던 지난 일요일 오후 창경궁으로 향했다. 연중 가장 아름답다는 5월의 햇살을 만끽하기에 고궁 산책만 한 것이 또 있을까. 호텔 요리사는 주로 실내에서만 일하는 직업이라 늘 햇살이 그리웠다.
2023.06.02
모처럼 근무가 없었던 지난 일요일 오후 창경궁으로 향했다. 연중 가장 아름답다는 5월의 햇살을 만끽하기에 고궁 산책만 한 것이 또 있을까. 호텔 요리사는 주로 실내에서만 일하는 직업이라 늘 햇살이 그리웠다.
백희성은 건축가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으로 놀라웠다. 오래되고 부서져 나는 소리를 통해, 비로소 그 집이 완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의 책 『보이지 않는 집』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자르고 익히고 접시에 담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부수고, 잘라 입에 넣은 후 씹고 목으로 넘기는 과정, 즉 음미를 통해 요리는 완성되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백희성이 가지고 있는 집에 대한 생각은 내가 요리에 대해 가진 생각과 데칼코마니처럼 일치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이 오픈 후 첫 여름을 맞이하며 힐링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도록‘리주버네이션(Rejuvenation)’ 패키지를 구성, 7월 6일(화)부터 8월 31일(화)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