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브리핑 🎤
신세계 관계사의 패션 역량과 유통 노하우가 만나 새로운 남성복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10월 베일을 벗은 ‘신세계맨즈컬렉션’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신세계의 품격이 더해진 정제된 한 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지금 전합니다.
① “신세계 패션 역량의 집약체” 신세계맨즈컬렉션 탄생 비하인드
② “남성복의 본질은 ‘구조적 밸런스’” 신세계맨즈컬렉션에 반영된 절제의 미학
③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신세계맨즈컬렉션과 함게하는 FW 시즌

LESS, BUT BETTER. 덜어낼수록 진짜 멋이 드러난다.
지난 10월, 신세계가 선보인 남성복 브랜드 ‘신세계맨즈컬렉션(SHINSEGAE MEN’S COLLECTION)’은 세련된 절제의 미학을 품고 탄생했다. ‘기본에 충실한, 진짜 잘 입는 옷.’ 그 단순한 문장 안에는 신세계가 생각하는 남성복의 본질이 담겨 있다.

이번 브랜드는 신세계그룹 내 패션·유통 전문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첫 남성복 PB(Private Brand)다. 홈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패션 라인 확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과거 신세계백화점에서 출발한 브랜드를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이어받고,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협업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신세계가 제안하는 남성복의 새 기준, ‘신세계맨즈컬렉션’을 만든 사람들을 만나봤다.
“신세계 패션 역량의 집약체”
신세계맨즈컬렉션 탄생 비하인드

신세계라이브쇼핑 패션팀 강혜연 팀장을 통해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그 1년의 제작 과정 속에 담긴 신세계식 패션 철학을 들어봤다.
“시장의 빈칸에서 시작된 도전”

“홈쇼핑 남성복 시장은 성장 중이지만, 리딩 브랜드는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신세계만의 강점으로 ‘기존에 없던 남성복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브랜드의 출발점은 ‘시장의 빈칸’이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여성 PB에서 쌓은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계사 협업을 통해 기존 홈쇼핑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남성복을 기획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은 과거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던 동명의 남성 편집숍 브랜드에서 출발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그 라이선스를 이어받아, 신세계의 패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새 생명을 불어넣은 셈이다.
“2025년 재탄생한 신세계맨즈컬렉션이 제안하는 건 ‘기본에 충실한, 어엿한 남성복’입니다.”
럭셔리 편집숍 시절의 고급 소재와 품질 중심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실용성과 완성도의 균형을 추구했다.
협업의 힘, 신세계식 시너지

신세계의 이름에 걸맞은 남성복을 만들기 위한 여정은 1년간 이어졌다. 이렇게 탄생한 브랜드의 뼈대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라이브쇼핑, 그리고 이민웅 쇼핑호스트의 역할이 긴밀히 맞물려 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디자인과 테일러링을,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브랜딩·물량·마케팅을 총괄했습니다. 여기에 고객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이민웅 쇼핑호스트가 상품 기획 전 과정에 참여했죠. 각자의 전문성이 정확히 맞물리며 시너지가 났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홈쇼핑 히트 상품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 리뷰와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냈다. 그 결과, 가격·품질·활용도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군이 완성됐다.

한편, 15년간 수많은 남성복을 판매해 온 이민웅 쇼핑호스트가 단순한 셀러가 아닌 브랜드 매니저로 참여했다. 그의 경험에서 축적된 ‘현장 감각’은 소재, 색상, 패턴, 가격 등 기획 전 과정에 반영됐다.
타깃은 명확했다. 50대 초중반 남성. 이들은 유행보다 신뢰를, 과시보다 품격을 택한다. 본인의 옷뿐 아니라 배우자를 위한 구매에서도 ‘추천할 이유가 있는가’를 따진다.
“고객이 원하는 건 유행이 아니라, 믿고 반복 구매할 수 있는 옷입니다.” 강혜연 팀장의 말처럼,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신뢰할 수 있는 기본기’를 목표로 했다.
“남성복의 본질은 ‘구조적 밸런스’”
신세계맨즈컬렉션에 반영된 절제의 미학

이번엔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즈웨어 디자인실 남두수 수석팀장에게 신세계맨즈컬렉션에 깃든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디테일, 그리고 ‘절제의 미학’이 어떻게 구현됐는지 들어봤다.
‘편안함’과 ‘어엿함’이 공존하는 실루엣

‘기본에 충실한’ 어엿한 남성복. 신세계맨즈컬렉션의 모든 디자인은 이 철학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말하는 ‘기본기’란 무엇일까.
“남성복에서 ‘기본기’란 단순히 베이직한 디자인을 뜻하지 않습니다. 착용했을 때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구조적 밸런스’를 말합니다. 패턴의 미세한 비율, 봉제 숙련도, 원단 선택이 동시에 맞아떨어져야 하죠.”

브랜드가 특히 집중한 부분은 실루엣의 균형이다. 타깃인 50대 남성은 여유로운 실루엣을 선호하지만, 그 안에는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 남 팀장은 이를 위해 체형과 생활 리듬까지 세심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여유는 주되 중심은 흔들리지 않게 어깨와 가슴, 허리 라인의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움직일 때도 실루엣이 무너지지 않도록 패턴을 조정했고, 착용감이 부드러운 부자재를 골랐습니다. 결과적으로 ‘편안함’과 ‘어엿함’이 공존하는 실루엣을 완성했죠.”
보이지 않는 디테일, 품격의 완성

이러한 ‘기본기’ 위에 더한 신세계의 ‘한끗 차이’는 보이지 않는 디테일에 있다.
재킷의 라펠 곡선은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져 단정한 인상을 주고, 소매는 앞쪽으로 살짝 기울어지게 설계해 팔의 움직임을 가장 편안하게 잡았다. 단추는 3개로 보이지만 가운데만 잠그는 ‘3-roll-2’ 방식으로 여유로운 핏을 완성했다.
“이런 디테일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입어보면 그 차이를 바로 느끼게 됩니다.” 남두수 팀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

품격 있는 실루엣을 완성하는 데에는 소재의 선택도 빠질 수 없다. 이번 FW 시즌 라인업 전체에 캐시미어 울 혼방을 적용했다.
“캐시미어 울 혼방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의 균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소재입니다. 여기에 PBT 원사를 더해 탄성과 복원력을 높이고, 편직 밀도와 원사 퀄리티를 조절해 섬세한 질감을 구현했습니다.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광택이 살아나게 되죠.”
현대적인 클래식, 절제된 자신감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 콘셉트는 ‘현대적인 클래식’이다. 전통적인 나폴리탄 테일러링의 구조적 미를 기반으로, 현대 남성에게 어울리는 실용적이고 단정한 멋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의 철학 속 ‘어엿함’은 이탈리아의 미학 ‘스프레짜투라(Sprezzatura)’와 맞닿아 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무척이나 쉬운 것처럼 해내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말한다.

피아트 창립자 지아니 아넬리(Gianni Agnelli), 배우 스티브 맥퀸, 존 F. 케네디처럼, 그들의 여유롭고 절제된 자신감이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됐다.
“유행을 좇기보다 자기 기준으로 옷을 고르는 사람, 과시 대신 자신감을 중시하는 사람. ”
옷을 만들 때 상상했던 착장의 주인공의 모습에 대해 묻자 남 팀장이 답했다. 그는 “그들의 옷이 묵직한 단정함과 절제된 자신감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
신세계맨즈컬렉션과 함게하는 FW 시즌

지난 10월 25일,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통해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신세계맨즈컬렉션. 브랜드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이민웅 쇼핑호스트가 직접 메인 셀러로 나섰다.
“홈쇼핑에는 직장인들이 입을 만한, 비싸지 않으면서도 품격 있는 옷이 정말 없었습니다. 그런 옷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오랫동안 많은 남성복을 입고 판매하면서 ‘이건 불편했다’, ‘이건 정말 좋았다’는 점들을 핏·소재·부자재까지 모두 반영했습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를?’이라는 놀라움을 주고 싶었어요.”

FW 시즌의 첫 라인업은 캐시미어 울 혼방 재킷 3종, 팬츠 2종, 풀오버 니트 2종. 부쩍 추워진 날씨에, 무엇을 어떻게 입을지 고민인 고객들을 위해 그는 명쾌한 팁을 내놨다.
“현재 출시된 아이템들을 그대로 풀로 코디해도 완벽한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네이비, 브라운, 차콜 등 어떤 조합으로 입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컬러를 구성했어요. 앞으로 출시될 제품들도 기존 아이템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신세계맨즈컬렉션’을 하나씩 모아가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
신세계맨즈컬렉션은 이제 막 첫 걸음을 뗐다. 하지만 브랜드는 이미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 상품인 재킷과 팬츠를 시작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계절에 따라 아이템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뿐 아니라 신세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객 경험을 넓혀갈 예정이다.
신세계라는 이름이 가진 품격과 신뢰. 그 정수가 담긴 남성복. 신세계맨즈컬렉션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신세계그룹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는 미디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콘텐츠 사용 시에는 신세계그룹 뉴스룸으로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