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신세계면세점과 패션쇼 라방 열고 해외여행객 수요 잡는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는 13일 오전 11시 신세계면세점 라이브 방송 ‘갓딜라이브’를 통해 바캉스룩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패션쇼와 라이브 방송을 접목한 면세 쇼핑 콘텐츠를 선보여 휴가철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휴가철에 맞춰 ‘휴양지룩’을 테마로 인기 디자이너 상품과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인기 브랜드 ‘데이즈데이즈’, ‘코이무이’, ‘앤유’ 등을 비롯해 W컨셉에서 제안하는 ‘휴양지룩’ 1백여 종을 면세가에서 최대 25%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을 기념해 다양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브랜드 별로 ‘데이즈데이즈’는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비치백 증정(15명), ‘시야쥬’는 90 달러 이상 구매 시 포치백 증정(30명), ‘라티젠’은 30달러 이상 구매 시 선글라스 증정(10명) 등 선착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고객 중 댓글 참여왕을 선정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신세계 유니버스 계열사간 유기적 협업 사례다.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입점 후, 입점 첫 달 대비 6월 매출이 3개월 만에 30%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W컨셉은 면세점으로 입점 브랜드 판로를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면세점은 디자이너 의류 상품 경쟁력을 확대하며 차별화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K-패션 알리기에 함께 힘을 모으고 협업 체계를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 관계자는 “면세 수요가 늘면서 입점 브랜드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이 강점인 브랜드를 선보여 K-패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