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일산에 등장한 새로운 랜드마크 쇼핑몰, ‘더 타운몰 킨텍스점’

2023/07/26

“재개장을 손을 꼽아 기다렸어요. 이제 아이들과 가볍게 놀러 갈 땐 여기로 오려고 해요.”

아이들과 이마트 미래형 점포 ‘더 타운몰 킨텍스점’을 찾은 전업주부 홍아리 씨(40)가 웃으며 말했다. 엄마와 함께 이곳을 찾은 초등생 아이들의 손에는 더 타운몰 오픈 풍선이 하나씩 들려 있었다. 홍아리 씨는 “집에서 파주는 먼데, 여기는 차 타고 10분이거든요. 애들이 좋아하는 공간도 많고 장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마치 백화점에 온 기분입니다”라며 호평했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7개월의 리뉴얼 끝에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더 타운몰’은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미래형 점포로, 월계점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타입 이마트’ 모델이다. 매장 면적만 2만 6,446㎡(약 8,000평)에 달하는 이마트 최대 규모 점포다.

쇼핑, 문화, 맛집, 휴식 등 고객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산의 랜드마크, 더 타운몰 킨텍스점 오픈 현장을 찾았다.

        

이마트 · 트레이더스에서 노브랜드 · 트레이더스로
지역 상권 분석해 공간을 혁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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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이마트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입구에서부터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가득했다. 고객들은 전단지를 살펴보고 매장을 둘러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금부터 입장하시겠습니다!” 오전 10시 오픈 시간이 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많은 고객이 차례대로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너무 좋다”, “완전 확 바뀌었네?” 대변신한 모습에 감탄을 쏟아내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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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리뉴얼을 앞두고 이마트 킨텍스점은 영업을 종료했다. 새롭게 오픈한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트레이더스가 대용량 알뜰 상품을, 노브랜드가 소단량 상품을 담당한다. 오픈 당일 눈으로 확인한 트레이더스와 노브랜드의 시너지는 성공적이었다.

실제로 이날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 중 하나는 노브랜드였다.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판매하는 노브랜드 매장은 수많은 고객으로 개점 시간부터 오후까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쇼핑을 마치고 계산하는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

562㎡(170평) 규모의 노브랜드 킨텍스점은 계란, 복숭아 등 소단량 신선식품을 기존 매장보다 1.5배 확대해 운영한다. 이러한 시도는 킨텍스점이 최초다. 기존 이마트 고객들의 소단량 신선식품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픈을 기념해 노브랜드 돈육, 계란, 쌀 등 먹거리 최대 40% 할인 및 1+1 행사를 진행했고, 예상보다 4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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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 위치한 트레이더스에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푸드코트 T카페가 90여 석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T카페에서는 1만 원대 가격의 대형 피자와 6,500원 쌀국수, 500원 탄산음료 등 합리적인 델리를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더 타운몰 오픈을 기념해 8월 30일까지 80여 개 인기 상품을 할인하며, 특히 PB ‘티스탠다드’의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 기존 알뜰 장보기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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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운몰 킨텍스점 이유현 점장은 “기존 킨텍스점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공존했다. 이번 리뉴얼로 트레이더스와 노브랜드, 쇼핑몰이 함께하는 형태로 변신을 꾀하였다”며 ”이마트가 없어져 소단량 장보기가 어려워진 고객을 위해 노브랜드와 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MD를 다양하게 보강했다”고 말했다.

대신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영업을 종료한 이마트 자리에 테넌트를 크게 늘렸다. 테넌트는 이전 대비 95% 늘어난 1만 7,851㎡(5,400평)를 차지한다. 매장의 절반 이상이다. 이번 변신은 지역 상권과 고객 욕구를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다.

이유현 점장은 “고양, 파주, 김포 등이 핵심 상권이다. 인구가 110만 명에 달하며 주 고객층은 30~40대로 전국 평균보다 8% 정도 높은 수준”이라며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것을 고려해 체험, 문화 콘텐츠와 F&B를 각 층별로 대폭 강화하여 체류하시는 동안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일산이 바라던 그곳
놀거리 볼거리 가득한 온 가족 여가문화 공간

 

이처럼 이마트는 더 타운몰 킨텍스점의 차별화를 위해 파격적인 공간 변신에 나서며 테넌트를 크게 확장했다. 테넌트의 개수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짜임새 있는 매장 구성을 갖췄다. 킨텍스점 테넌트팀 김선태 팀장은 “신규 브랜드만 74개, 총 98개의 테넌트가 입점했다”며 “일산 상권 최초로 입점하는 테넌트도 34개다. F&B코너는 17개, 패션은 6개, 리빙/엔터 브랜드가 11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엄마, 아빠, 아이 모두 즐길 거리 풍성
체류형 콘텐츠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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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북 카페 ‘책으로 가는 문’이 들어섰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저서 <책으로 가는 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북 카페이다. 약 2만 5천여 권의 만화, 학습만화, 소설 등을 즐길 수 있다. 음료를 비롯해 떡볶이와 같은 간단한 식사류와 디저트도 주문할 수 있어 휴식을 취하며 즐기기에 적합해 보였다.

문화센터 ‘컬처클럽’ 앞에는 오픈을 기념해 풍선을 나눠주고 있었다. 문화센터 앞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는 재테크, 베이킹, 캘리그래피 등 강의 안내 책자를 살펴보는 고객들이 보였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플레이타임S’도 1층에 문을 열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픈 이벤트를 살펴보는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2층에는 필라테스와 골프를 배울 수 있는 ‘모던 필라테스’, ‘GDR 메가골프’가 등장했다. 개점 당일인데도 매장에는 회원 가입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발을 이었다.

라이프스타일, 리빙, 패션…
고객 발길 붙잡는 쇼핑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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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중앙 330㎡ 공간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했다. 따뜻함과 다정함이 담긴 주방용품을 모은 ‘엄마의 잡화점’, 원색의 색 조합으로 통통 튀는 소품을 소개하는 ‘리빙 크리에이터’처럼 각자의 개성으로 꾸려진 편집숍이 눈길을 끌었다. ‘까사미아’, ’슬로우 베드’ 등에서 침구와 매트리스를 구경하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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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직접 보고 캠핑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캠핑 토탈 편집숍인 ‘캠핑고래’도 이날 방문한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스파오, 탑텐, 젝시믹스, ABC키즈 등 실속 있는 패션 브랜드들도 들어섰다.

힙한’ 음식점부터 오랜 전통 맛집까지
일산에서 처음 맛보는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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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식당가 2층 ‘고메델리’와 1층 ‘미식가’의 음식점들은 오픈과 동시에 줄을 섰다. 오전에 더 타운몰에서 맘껏 즐긴 고객들이 전문 식당가로 모인 것이다.

이번 더 타운몰 킨텍스점 리뉴얼의 또 다른 자랑은 바로 F&B다. 규모만 1,300평으로 이마트 리뉴얼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다. 식음 매장은 32곳, 이중 절반이 넘는 17개 매장이 일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맛집이다.

대표 맛집은 킨텍스점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브런치 전문점 ‘엉클피터스’다. 엉클피터스는 파주의 유명 카페 ‘더티트렁크’, 디저트샵 ‘말똥도넛’ 등 여러 ‘핫플’을 탄생시킨 F&B 프로젝트 그룹과 협업해 선보이는 매장이다. 매장을 둘러보던 한 방문객은 “꼭 미국 남부에 놀러 온 것 같다”며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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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직장인을 사로잡은 ‘카레나이스’, 전국 3대 곰탕으로 불리는 ‘이도곰탕’, 강남역 트렌드 맛집 ‘베트남이랑’ 등도 일산에서 최초로 소개한다.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브런치 카페 ‘ST. 252’도 있다. 이곳은 각자 독립된 공간에서 아이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예스키즈존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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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브릴’도 킨텍스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투명포도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개성 넘치는 디저트가 절로 카메라를 들게 한다. 브릴은 ‘프릳츠’ 출신의 바리스타를 영입해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인다.

        

킨텍스점이 말하는 공간의 재해석
상품 아닌 여유를 판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기존 이마트에서 볼 수 없던 ‘아트리움’,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등 330㎡(100평)이 넘는 문화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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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아트리움’이 위치했다. 아트리움은 시기마다 변하며 방문객들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픈 당일 아트리움에서는 이마트 30주년을 기념해 ‘이마트와 노랑’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게임, 포토존 등 이마트의 헤리티지가 재미있게 담긴 콘텐츠를 체험하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아트리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던 신혼부부 이상윤 씨(35), 채민서 씨(30)는 “킨텍스점이 새롭게 오픈했다고 해서 와봤다. 쇼핑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와보니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이브러리 휴식공간’에는 1,500여 권의 책과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소파와 흔들의자가 마련됐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휴식하며 자유롭게 독서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아트리움과 라이브러리 외에도 더 타운몰 곳곳에는 소파가 비치돼 있어 모든 방문객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킨텍스점 테넌트팀 김선태 팀장은 대형 라이브러리, 새롭게 단장한 컬처클럽, 다양한 체험전을 운영할 아트리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브런치 카페 등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힐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공간이 바로 ‘더 타운몰 킨텍스점’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INTERVIEW
더 타운몰 킨텍스점 이유현 점장

Q. 안녕하세요, 점장님! 킨텍스점 오픈을 축하드립니다. 오픈 첫날 고객 반응은 어땠나요?

킨텍스점이 가족 친화적인 점포인 만큼 오픈 전부터 인근 도시의 대형 맘카페 중심으로 리뉴얼 내용을 홍보해 왔었는데요.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도 더 많은 고객이 점포에 찾아 주셨습니다.

새롭게 바뀐 매장을 보면서 박수치는 고객도 있었고, ‘우리 지역의 자긍심’이라고 말하는 고객들도 있어서 정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Q. 리뉴얼 과정이 녹록하진 않으셨을 듯해요.

아무래도 5,200평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죠. 일손이 부족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로 인해 애사심과 사우애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성공적으로 오픈을 하고 나니 그만큼 보람과 자긍심도 큽니다.

Q. 앞으로 킨텍스점을 어떤 매장으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일산 주민들이 시간 날 때 고민 없이 찾아오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싶습니다. 킨텍스 주변 상권이 계속 발전할 계획이 있는 만큼, 함께 지속 성장하면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그런 매장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7개월간 비교적 긴 리뉴얼 공사를 했는데요. 그동안 기다려 주신 고객께 너무 감사드리며, 고객 한분 한분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잘 갖춘 콘텐츠와 친절로 보답하겠습니다.

Q. 새로워진 더 타운몰 킨텍스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요?

“이마트의 끝없는 변신, 더 강력해진 더 타운몰”

먼저 오픈한 월계점, 연수점 더 타운몰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켰습니다. 저희도 이후 오픈 예정인 ‘더 타운몰’에 더 좋은 가치를 전수해 드리는 점포가 되고자 합니다.

오픈 당일 직접 둘러본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마치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몰을 연상시켰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식음, 엔터테인먼트, 리빙 등 ‘일산이 원하던 2%’를 파격적인 혁신으로 채운 모습이었다.

킨텍스점은 이마트의 세 번째 더 타운몰이다. 같은 더 타운몰이지만 미래형 대형마트의 첫발을 내디딘 더 타운몰 월계점, 색다른 그로서리와 테넌트에 문화를 결합한 더 타운몰 연수점과는 또 다르다. 지역적 특성과 주된 고객층, 1호점과 2호점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반영해 다시 한 번 진화했다.

이마트는 2021년 19개 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을 재단장했고, 올해도 10개 점 리뉴얼에 8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장을 보러 가야 하는 곳이 아닌 온 가족이 놀러 가고 싶은 곳으로, ‘넥스트 대형마트’의 미래를 더 타운몰 킨텍스점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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