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업계 최초 재사용 종이 추석선물 패키지 도입

신세계백화점이 재사용 종이로 제작한 친환경 냉동박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냉동 정육 상품을 담는 신세계의 새로운 친환경 냉동박스는 재사용 종이 펄프로 제작, 자연생분해 되는 박스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신세계는 이번 친환경 냉동박스의 도입으로 전체 선물세트 중 친환경 패키지 선물세트의 비중을 85%까지 높였다.

추석이 지나면 보냉가방을 회수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벌인다.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 전점 식품 매장 교환환불 데스크에서 진행되는 보냉가방 회수 캠페인은 배송받은 신세계 보냉가방을 고객이 반납해 일상에서 스스로 자원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 리워드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문화 정착을 위해 고객 참여형 캠페인과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올해 설, 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를 도입했다.

신세계의 햄퍼 박스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 명절 뿐만 아니라 일반 패키지에도 도입해 일상에서 고객과 신세계가 함께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한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재생 소재와 재활용 가능율을 높인 포장재를 사용해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것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등 지하 식품관에서는 비목재 펄프인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도입해 연간 25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사과 · 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와인을 담는 종이 패키지도 바꿨다. 신세계는 21년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1년 추석,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은 해마다 비중을 늘리며 전 상품에 해당하는 100%까지 확대했다.

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착한 소재에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기존 합성수지 보냉백을 대체하고 있다.

보냉백 안의 아이스팩도 100% 물과 단일 재질 비닐을 사용, 손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선물 수요가 많은 추석에 맞춰 지속가능한 쇼핑 문화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하게 됐다”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쇼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