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이탈리아 기업과 협업한 니트웨어 출시

올 겨울 패션회사들이 앞다퉈 소재 고급화에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부자들이 즐겨입는 스타일의 올드머니룩이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남성 편집숍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은 금일 이탈리아 유명 제조사와 협업해 제작한 니트웨어와 셔츠를 출시했다.

가을겨울시즌 대표 제품인 니트웨어는 70년 전통 이탈리아 니트웨어 브랜드 ‘그란 사쏘(GRAN SASSO)’와 협업해 고급 원단으로 유명한 제냐바루파(ZEGNA BARUFFA)의 최고급 울로 제작했다. 총 10가지 제품으로 출시했으며, 착용감과 촉감이 뛰어나고 어떤 재킷과 바지에도 잘 어울리는 기본 스타일로 제작해 활용도가 높다.

셔츠는 이탈리아의 셔츠 제조사 알레산드로 게라르디(ALESSANDRO GHERARDI)와 협업해 옥스포드, 데님, 코듀로이 원단으로 제작했으며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옷장에 한벌쯤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남성들의 필수품으로 이탈리아 고유의 세련된 핏과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협업 제품 외에도 맨온더분은 가을겨울 컬렉션 전반에 걸쳐 소재 고급화를 추진했다.

슈트와 재킷은 전체적으로 소재의 품질을 한차원 높여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로로피아나(LORO PIANA)’, ‘까를로 바르베라(CARLO BARBERA)’ 등 이탈리아 유명 소재 회사의 원단을 수입해 제작했다. 또한 180수 울로 캐시미어와 같은 터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드라고(DRAGO)’사와 캐시미어로 유명한 ‘피아젠차(PIACENZA)’ 등의 고급 소재와 특수모를 사용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캐주얼웨어는 코듀로이 블루종(점퍼), 초어 재킷(작업복 스타일의 재킷) 등 기본적인 제품들뿐만 아니라 세미오버핏의 핸드메이드 점퍼, 경량 나일론 소재의 필드재킷, 오렌지 등 원색을 사용한 가죽재킷과 더플코트까지 맨온더분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황규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팀장은 “이번 시즌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고급 원단을 사용해 품질을 한 차원 높인 컬렉션을 출시했다’면서 “고급 소재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품질과 디자인의 감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