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올 겨울 온기 더할 연말 미술 전시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선물 같은 전시를 선보인다.

추운 날씨를 피해 실내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따뜻하게 연말을 즐길 수 있도록 ‘미술을 통해 만나는 연말’을 준비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 해의 마지막에 설레는 기분을 더해줄 선물 같은 작품들로 특별하게 꾸몄다.

먼저, 광주신세계는 오는 24일부터 연말 기획전 <아트 홀리데이: 겨울의 온기>를 소개한다.

일러스트 · 디자인 ·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9인의 작가의 회화 작품 총 7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이 지역 작가들로 더욱 뜻 깊다.

9인의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기 담아낸 겨울의 풍경을 선보인다. 눈 내리는 거리를 석판화에 그려내기도 하고, 소박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디지털 페인팅에 담아내기도 한다.

대표 작품은 유명 예능 프로그램 일러스트 작가 드로우주의 ‘따스한 손길(2022)’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옆 백발의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머리를 빗겨주는 모습을 담은 디지털 페인팅 작품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서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말기획: 환상여행> 전시가 펼쳐진다.

조명과 반사 유리 등을 활용한 독특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박현곤 작가, 시공간을 넘는 초현실주의를 추구하는 유선태 작가, ‘가방’을 소재로 작품 세계를 펼치는 차민영 작가 등 3인의 작품들로 꾸며졌다.

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더했다. 포스트잇에 올 한 해를 보내는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겨 전시장 내부 벽에 붙이는 ‘2023년 나에게 한마디!’,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보는 키즈 아트클래스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20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Seen and Unseen)> 전시를 선보인다.

부산 출신의 설치 예술가 정혜련, 노주련 작가의 2인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갤러리 공간과 조명을 활용해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으로는 정혜련 작가의 ‘US2’, 노주련 작가의 ‘화이트 큐브(White Cube) I, II, III’가 있다. US2는 수십 개의 플라스틱이 연결되어 구성된 작품이며, 화이트 큐브는 유년의 기억을 에어벌룬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추운 겨울, 고객들이 따스한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고객들이 소중한 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힐링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테마의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