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대형마트를 찾는 또 다른 이유, 이마트 컬처클럽

2024/03/19

▶ 시대상과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는 이마트 컬처클럽
▶ 자녀 대상 프리미엄 강좌부터 연령별 맞춤 클래스까지, 2024 변화 포인트 짚어보기
▶ 아기 엄마라면 모를 수 없어요! ‘이마트 단독’ 프로그램 수업 현장에 가다

주부들의 공간으로 여겨졌던 ‘문센(문화센터)’이 이제는 남녀노소가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해 가고 있다. 아이들 교육은 물론 성인들의 자기계발, 직장인 취미생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객들이 문화센터를 찾는다. 이마트 문화센터(현 컬처클럽) 역시 변화하는 시대상과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전국의 이마트도 봄학기를 맞았다. 컬처클럽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왔을까. 개강 첫날, 이마트 컬처클럽 청계천점의 하루를 뉴스룸이 함께해 봤다.

       

쇼핑을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이마트 컬처클럽

이마트 컬처클럽은 1997년 제주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리뉴얼한 더타운몰 킨텍스점까지, 전국에 총 80개 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기존 문화센터와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컬처클럽’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거쳤다. 이후 ‘고객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지향하는 이마트의 중심을 지키며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지점별 컬처클럽 카탈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컬처클럽은 크게 △이마트가 특별 기획한 프리미엄 강좌들로 구성된 클럽오리지날스(Club Originals), △성인 대상의 컬처클럽(Culture Club), △영유아 대상의 리틀클럽(Little Club), △요리 클래스를 제공하는 쿠킹클럽(Cooking Club)까지 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컬처클럽은 시즌 및 지점별로 꾸준히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마트 문화센터팀 이진영 파트너는 “30~40대 고객이 많은 점포는 자녀 교육, 50~60대의 성인층이 많이 찾는 점포는 건강 관리와 성인 취미 등의 강좌를 확대하는 등 지점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컬처클럽의 최대 강점은 단연 이마트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영유아 프로그램.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위드맘 클래스’는 접수 첫날 대부분 마감될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통합놀이터 ‘애기똥풀’, 유아 전문 음악프로그램 ‘도레미팡팡’, 신체 체험과 미션에 도전하는 ‘엉클짐’, 오감을 발달시키는 퍼포먼스 미술놀이 ‘홀리아트’ 등이 인기다. 이외 발레 강좌 역시 거의 전 지점에 개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도 빛을 발하고 있다.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신세계L&B, SSG랜더스 등 다분야의 관계사와 협업으로 선보이는 체험형 콘텐츠는 이마트 컬처클럽만의 경쟁력이다. 이번 학기는 어린이 대상 SSG랜더스 치어리딩 응원교실, 신세계 L&B 와인마스터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와, 스타벅스 사내 최고의 커피 마스터와 함께하는 커피 클래스, 신세계푸드의 상품과 함께하는 콜라보 강좌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유명 셀럽과 만남의 기회도 제공한다. 컬처클럽은 매 학기 ‘클럽 시그니처’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관심도 높은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올해는 개그맨 고명환과 이은경 작가, 조선미 박사 등이 비즈니스, 육아, 자녀 교육 등을 주제로 일일강사로 나섰다.

       

트렌드 따라 진화를 거듭하는 컬처클럽,
올해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시대상에 따라, 트렌드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 온 컬처클럽. 올해는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먼저 오프라인 제품과 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강좌가 눈에 띈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업의 특성을 살려 완구, 주방용품, 농산물 등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클래스를 기획해 이마트 제품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쇼핑까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그중 완구 협력사와 협업해 16개 점포에서 진행 중인 ‘베이블레이드X’ 참여형 대회는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연령대별 맞춤형 수업도 다양해졌다. 특히 출산율 감소로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학기부터는 프리미엄 강좌를 대폭 늘렸다.

대표적으로 원어민 어학 전문 회사와 협업해 기획한 세계문화 체험 클래스를 전 지점에 신설했다. 수업은 게임,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테마여행 콘셉트로 알차게 구성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참여형 클래스 등 다채로운 콜라보 클래스들이 새롭게 열렸다.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강좌도 대폭 확대했다. 노인전문지도사 강사를 섭외해 시니어 맞춤 건강 스트레칭, 성인병 예방을 위한 한끼식사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맞벌이 부부를 위해 주말에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3인 가족 클래스를 전 지점에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 강좌도 다수 개설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봄학기의 경우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강좌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재미를 느끼며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와 함께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수업 또 언제 열리냐’ 등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높은 만족도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순간이 기획자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아요”

       

“아기 엄마라면 모를 수 없는 수업”
설렘 가득 개강 첫날 현장 스케치

컬처클럽은 지난 2월 29일 회원 모집을 마치고 3월 2일 봄학기에 돌입했다. 뉴스룸은 이마트 청계천점을 찾아 인기 수업 ‘도레미팡팡’의 첫날을 함께해봤다.

매주 목요일은 컬처클럽의 최고 인기 수업인 ‘도레미팡팡’이 진행되는 날.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유모차를 끈 엄마들이 들어오며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마트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도레미팡팡은 노래 부르기와 악기연주, 촉감놀이, 성장발달을 도와주는 신체놀이와 창의적 교구 활동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우는 유아전문 음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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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시작되자 흥겨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음악과 함께하는 수업인 만큼,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아기들은 노랫소리에 맞춰 율동을 따라 하며 수업을 즐겼다. 무엇보다 엄마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수업의 장점이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정수원 고객은 아기가 5개월일 때부터 세 학기째 같은 수업을 수강 중이다. 그는 “가격이 다른 수업에 비해 합리적이며, 교구와 굿즈를 다양하게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라며 “선생님도 밝은 에너지로 수업을 이끌어주고 있어 아기가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3개월 아기와 함께 컬처클럽을 찾은 맹효선 고객은 “이미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난 수업”이라며 “주변 지인 여섯 명에게 수업을 추천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컬처클럽에서는 위드맘 프로그램과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참여하는 키즈 수업이 가장 빨리 마감됩니다. 마감률만큼 만족도도 높아 N차 수강을 하시는 고객 분들이 많지요. 컬처클럽은 이러한 고객 반응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반응이 좋은 강의는 재개설을 하거나 다양한 점포로 확대 운영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고객과의 접점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봄학기 수강 신청을 아쉽게 놓쳤다면, 컬처클럽이 제공하는 원데이 클래스와 단기 강좌들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컬처클럽에서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10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정규 강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회원 모집은 오는 4월 말부터 진행된다. 자세한 수강 정보 및 신청 방법은 컬처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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