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랜드 첫 아동 컬렉션 론칭

 

아동복도 명품이 대세!

최근 출산율이 하락하는 데 반해 아이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늘면서 명품 아동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귀하게 키우는 아이를 뜻하는 ‘골드 키즈’, 부모와 조부모, 삼촌, 이모 등이 한 아이에게 지갑을 여는 현상인 ‘에잇 포켓’ ‘텐 포켓’ 등의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고급 키즈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골드 키즈 시장을 잡기 위해 아동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는 이달 8일 브랜드 최초로 아동 컬렉션을 론칭했다. 국내에서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단독 판매된다.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 현지에서 장인들이 손수 제작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접목해 귀족적 품격의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여왔다.

이번 아동 컬렉션도 이러한 성인 의류 제작 방식과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아이들의 장난기와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열정적이면서 활기찬 느낌을 표현했으며 아이들이 존중과 화합이 가득한 세상에서 용기와 자신감,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라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아동 컬렉션은 브루넬로 쿠치넬리를 대표하는 고급 니트 제품들을 비롯해 셔츠, 티셔츠, 팬츠, 스커트, 점퍼, 액세서리 등으로 선보인다.

니트웨어 전 제품은 최고급 캐시미어와 울 등으로 제작됐으며 크루넥, 목 폴라, 카디건까지 다양하게 출시된다. 남아용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컬러블록이 무채색 바탕에 적용돼 고급스러우며, 여아용은 핑크, 그린 등의 색상을 사용하거나 여러 색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반복적으로 적용해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겨울 외투도 다양하게 출시된다. 편안한 일자형의 여아용 다운 점퍼는 탈부착 가능한 캐시미어 시어링 후드가 멋스러우며, 방수 소재로 기능성을 더한 남아용 다운 점퍼와 조끼는 그레이와 브라운, 카멜과 아이보리의 컬러 배색이 감각적이다.

의류 외에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캐시미어 니트 소재의 모자와 장갑, 양말, 스니커즈 등이 함께 판매돼 겨울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마케팅 담당자는 “장인정신과 최고급 소재로 유명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아동 컬렉션 역시 자극 없는 천연 소재로 제작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면서 “이탈리아 감성이 담긴 품격 있는 디자인 또한 브랜드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2019년 11월 13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