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기 진화 ‘신체 부위별’ 소형 안마기 인기

2019/05/07

가정용 안마기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신체 부위별’로 안마를 해 주는 소형 상품들도 올해 들어 부쩍 인기다.

안마의자로 대표되던 관련 상품 시장이 이제는 어깨, 손, 눈, 머리 등 부위별 ‘맞춤상품’ 등장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안마의자는 올해 전년 대비 2% 신장에 불과했지만, 소형 안마기 상품은 지난해보다 33.4%나 많이 팔려 새로운 ‘틈새상품’으로 자리잡는 추세라고 밝혔다.

소형 안마기는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마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소형 안마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마트는 5월 22일(수)까지(1일부터 시작) 안마기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우선 이마트가 지난 해 선보였던 ‘일렉트로맨 목/어깨마사지기’를 이번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무선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무선 목/어깨마사지기’는 정상가 대비 20%가량 할인된 7만 9,800원에 판매하며, 유선 ‘일렉트로맨 목/어깨마사지기’는 시중 제품들보다 약 30% 저렴한 5만 9,800원에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마사지기는 인체 공학적인 U자 형태로 목과 어깨를 감싸 동시에 마사지하는 기기로 실제 손마사지에 가까운 3D 입체 손지압 형태로 구현했다.

특히 강도 및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온열 기능 역시 포함되어 원하는 강도와 온도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최근 온라인 및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붙이는 형태의 소형 마사지기도 선물용 세트로 기획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저주파를 이용 허리, 어깨, 옆구리 등 안마가 필요한 부위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힐로 저주파 마사지기’는 스페셜 세트를 기획해 59,800원에 판매한다. 구성은 힐로 마사지기 2개, 일반 패치 4개, 허리 어깨용 패치 1개다.

한편, 발 전체와 종아리를 부위별로 마사지 가능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더마사지부츠’도 5월 12일(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에게 3만 원 할인된 218,800원에 판매한다.

‘더마사지 부츠’는 트레이더스 단독 상품으로 올해 2월 출시 이후 3달 만에 1,500개 가량 판매될 정도로 트레이더스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마트는 전통적 인기 상품인 코지마, 휴테크, 브람스 등의 유명 브랜드 안마의자도 5월 22일(수)까지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만 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카드: 이마트e/삼성/KB국민/현대/BC/NH농협/우리/기업/씨티/이마트SC

이처럼 이마트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마기를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5월 안마기 매출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안마기의 경우 부모님께 선물용으로 드리기 좋은 상품으로 작년 한해 중 어버이날이 있는 5월 매출비중이 12%로 추석이 있는 9월 14%를 제외하곤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 양승관 가전 바이어는 “안마의자가 대중화 되면서 안마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었다”며, “고객 니즈에 따라 휴대가 간편하고 세분화된 상품이 잇따라 출시 되면서 가정용 안마기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