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

2019/09/18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 생수’, ‘반값 건전지’, ‘40만원대 김치냉장고’ 등 이마트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더 강력해졌다.

이마트는 오는 9월 19일(목)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이며 론칭 50일 만에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100개를 돌파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유통구조를 혁신해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한 상품으로 적정마진을 유지하면서도 동일 또는 유사한 품질 상품에 비해 가격은 최대 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8월 1일 출시한 도스코파스 카버네쇼비뇽 36만병, 8월 15일 선보인 레드블랜드 17만병 등 초저가 와인 2종이 출시 한달 보름 만에 54만병을 돌파하고,

지난 8월 29일 출시한 초저가 물티슈도 20여일만에 5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대표 상품은 ‘이마트 국민워터’로 2L 6병에 1,880원이다.

이는 병당 314원인 샘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온/오프라인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생수를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때문이다.

생수는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저렴해 상품 가격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품으로 이마트는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해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물류비를 낮췄다.

예를 들어 경기도에 위치한 이마트 여주/시화 센터에는 경기도 연천에서 생산한 상품을, 대구에 위치한 이마트 대구센터에는 경남 산청군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받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마트는 여주, 시화, 대구 3곳에 대형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이들 센터는 제조업체 등 협력회사가 가져온 상품을 전국 이마트로 배송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A생수와 이마트 국민워터의 생산지와 센터간 거리를 비교해 보면 강원도에서 경기도와 대구에 모두 보내야 하는 A생수보다 이마트 국민워터 생수 이동 거리가 186km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생수공장의 가동률을 높인 것도 가격 인하에 한 몫 했다.

이마트 국민워터 생산공장은 국내 3위의 취수량을 자랑하는 규모지만 공장 가동률은 70%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마트 국민워터 생산을 통해 가동률을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공장 가동률을 크게 높여 한번 더 가격을 낮추는 것이 가능했다.

■ 압도적 대량 매입과 상품 핵심가치 집중으로 반값 건전지 출시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건전지AA 20입, AAA 20입을 국내 우수 건전지 생산회사인 벡셀과의 협업을 통해 압도적 대량매입과 건전지 본연의 핵심가치에 집중해 유사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각 2,980원에 선보인다.

먼저, 연간 100만개란 압도적 대량매입을 통해 상품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100만개는 18년 이마트 건전지 1등 상품 판매량의 2배, 2등 상품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한, 초저가 건전지는 생활 속에 자주 쓰는 리모컨, 시계, 도어락 등 저출력 환경에 적합하게 만들어 핵심 가치에 집중했으며, 카메라 플래시, RC카 등 고출력을 요하는 상품에 필요한 기능을 제거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 틈새시장 공략 일렉트로맨 소형 김치냉장고 초저가에 판매

이마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120L 소형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를 유사상품 대비 20% 가량 저렴한 499,000원에 출시한다. 9월19일부터 25일까진 카드행사를 통해 10만원 할인된 39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 : 삼성/KB/신한/현대/NH

일렉트로맨 소형 김치냉장고는 6천대 물량 개런티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작년 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소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인 3천대의 2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한, 9월 5일에는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kg을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699,000원에 선보였으며, 9월25일까지 행사카드로 59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는 Wifi를 통한 원격제어, 스마트 기능 등 사용 빈도가 낮은 부가기능을 제거하고 건조기 본연의 기능에만 집중해 상품 가격을 낮췄다.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와 의류건조기는 국내 기업인 위니아대우와 함께 기획했으며 AS는 전국 52개 위니아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 압도적 대량매입과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호텔타월, 위생 롤백 초저가 실현

호텔타월도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통해 온/오프라인 최저가인 4매 9,900원에 선보인다. 유사 상품 대비 30% 가량, 기존 최저가 보다 1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호텔타월은 일반 상품 1년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10만개 물량 개런티를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으며, 피부에 직접 닫는 바깥 양면은 고급 원사를 사용하는 대신 그렇지 않은 타월 내부는 일반 원사를 사용하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초저가를 실현했다.

식품용 위생롤백은 압도적 대량 매입을 통한 프로세스 최적화로 유사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출시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대 3500원, 중 2500원, 소 1500원이며 모두 300매다.

초저가 위생롤백은 국내에 우수한 생산 설비는 갖추고 있으나 가동률이 낮은 제조업체를 발굴해 해당 업체 1년 생산량의 20%에 달하는 25만개의 물량을 개런티해 줌으로써 제조업체의 원재료 구입 협상력 및 공장 가동률을 높여 가격을 낮췄다.

■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신규 고객 창출 등으로 이마트 8월 매출 상승

8월 1일부터 시작한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의 매출 호조가 이마트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 8월 총매출액은 1조3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8월 29일 선보인 700원 물티슈의 경우 20여일만에 1년 개런티 물량의 10%인 50만개가 판매됐다. 이정도 추세라면 7~8개월 만에 협력업체와 개런티한 500만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2000원 칫솔(6입)도 10만개가 판매돼 준비한 물량 160만개도 10개월이면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티슈와 칫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물티슈 구매 고객의 70%, 칫솔 구매 고객의 73%가 6개월간 이마트에서 해당 상품군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이마트가 아닌 온라인 등 타 채널에서 물티슈, 칫솔을 구매하던 신규 고객이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인해 이마트로 새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스코파스 와인 2종은 50일간 총 54만병을 판매했다. 총 준비한 200만병의 4분의1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출시 후 7개월 정도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만원대 인기 와인이 1년간 전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에서 100만병 가량 판매 되는 것과 비교하면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도스코파스 와인은 50일만에 전 채널 1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한 셈이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 협력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로 상품을 생산해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신규고객 창출을 통해 이마트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상품도 물량을 추가 확보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18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