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혜택 강화한 ‘e-ward’ 캐시백 2차 프로모션 돌입

2020/02/05

“24개월간 이마트서 40만원 쓰면 삼성 QLED TV가 공짜”

지난해 10월,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캐시백 프로모션인 ‘e-ward’가 성공을 거두면서 충성고객을 꽉 붙들어 멨다.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가전 상품을 파격적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오프라인 집객과 우수고객 객단가 상승에 톡톡한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 우수고객 ‘락인(Lock-in)’ 효과가 증명되면서 이마트는 보다 혜택을 확대한 ‘e-ward’ 2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6일부터 전국 이마트 127개점과 非이마트 소재 일렉트로마트 9개점에서 선착순 총 1,700명을 대상으로 상품 소진시까지 공기청정기/인덕션/QLED TV/UHD TV 등 삼성전자의 최신 인기가전 4종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상 상품은 ‘큐브 공기청정기(AX67R9880WFD/월 할부금 3만800원/월 30만원 쇼핑약정/500명 한정)’, ‘3구 인덕션(NZ63R6707MR/월 할부금 3만9600원/월 35만원 쇼핑약정/300명 한정)’, ‘QLED 55형 TV(QN55Q60QAFXKR/월 할부금 4만5600원/월 40만원 쇼핑약정/600명 한정)’, ‘UHD 70형 TV(UN70RU7100FXKR/월 할부금 5만9600원/월 45만원 쇼핑약정/300명 한)’ 등이다.

이마트 ‘e-ward’ 프로모션은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정보제공 동의 必)를 작성하고 대상 가전 상품을 SSG PAY에 등록한 현대카드를 통해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한 후 해당 카드로 일정한 쇼핑 금액(상품별 월 30~45만원)을 달성하면 다음 달에 해당 가전 상품의 월 할부금을 통째로 캐시백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상품별로 정해진 쇼핑 약정금액을 매월 달성하면 결과적으로 일체의 할부금 없이 공짜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상품 자체의 무이자 월 할부금도 최저가 수준인 데다 전체 기간 내 한 두 달치만 캐시백 혜택을 받아도 ‘절대 이득’일 만큼 파격적이다.

특히 1차 프로모션 때와 달리 이번 2차 프로모션에서는 할부기간 25개월 가운데 첫 달 할부금은 쇼핑 약정 달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캐시백’ 해주는 등 혜택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ward’ 프로모션은 1인 1약정 한정이며, 쇼핑 금액 달성시 월 할부금 캐시백은 익월 25일경을 전후해 사전에 지정한 계좌로 현금이 입금된다.

또한 익월 할부금 캐시백을 위한 이마트 쇼핑금액 합산 기간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이며, 일시불/할부 모두 카드 승인일 실적으로 집계된다.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프로모션인 만큼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등 非이마트와 온라인 쇼핑 구매 금액은 달성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 ‘e-ward’ 참여 고객 달성률 80% 가량으로 높아, 이마트-고객 모두 “윈윈”
한편 1차 ‘e-ward’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마트는 “이 프로모션이 고객과 이마트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신규 마케팅으로 자리잡게 되어 고무적”이라 보고 있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e-ward’에 참여한 전체 고객 가운데 상당수인 40% 가량이 기존 우수고객이 아닌 신규 및 일반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쇼핑 빈도가 비교적 낮았던 고객들이 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면서 고객층이 넓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e-ward’를 통한 연계매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 또한 의미가 있다. ‘e-ward’ 참여 고객들의 지난 4달간 각 월평균 객단가는 50~60만원 가량이다. 이는 기존 이마트 우수고객의 월평균 객단가를 2배 안팎으로 상회하는 금액이다.

무엇보다 고객들도 적극적인 참여로 실질적 혜택을 돌려받는다는 점이 더 의미가 크다. 참여 고객들의 캐시백 평균 달성률은 약 80%로 열명 중 매월 여덟명 이상이 월 할부금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훈학 상무는 “고객들이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과 이마트가 우수고객을 잡아두는 ‘락인(Lock-in)’ 효과가 실제로 나타난 만큼 올해는 ‘e-ward’ 프로그램을 연 4~6회 가량으로 횟수를 늘려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