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올해 말까지 전국 3000점에 와인 O2O 서비스 도입한다

2020/11/16

이마트24가 올해 말까지 와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매장을 전국 3000곳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 현재 와인 O2O 서비스 제공 매장은 서울·경기·강원·충청·전북 전주 소재 이마트24 매장 2900여 곳이다.

와인 O2O 서비스는 모바일 앱 와인포인트에 접속해 와인을 예약한 뒤 고객이 지정한 이마트24 매장에서 픽업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와인포인트 모바일 앱을 통해 편의점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 유명 산지의 다양한 중·고가 와인을 90여종을 고를 수 있다. 고객 1명당 최대 2병까지 와인 예약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와인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 업체 중 가장 빠른 배송 기간을 자랑한다. 평일 기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지역에서도 새벽 1시까지 주문한 와인을 당일 오후 혹은 다음날 오전 중에 받아볼 수 있다.
*11월 15일 새벽 1시 이후부터 11월 16일 새벽 1시까지 주문한 와인은 16일 오후 혹은 17일 오전 중에 도착한다.

이마트24는 와인에 대한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와인 O2O 서비스 지역 확대를 결정했다. 이마트24가 올해 1월~10월까지 와인 O2O 서비스 이용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4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마트24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월~10월) 대비 186% 신장했으며, 주류 특화매장(전용매대에 와인, 위스키 등을 진열해 판매하는 편의점 안 전문매장)은 10월 말 기준 2,400점을 돌파했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 “지난해 1월 와인큐레이션 전문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와인 O2O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올해 1월 강원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며 “향후 이마트24 전점 도입을 목표로 와인 O2O 서비스 제공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인포인트에서 예약한 와인이 고객이 지정한 매장에 도착하면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매장에 방문해 와인포인트 주문 바코드 및 신분증(성인 여부 확인)을 제시한 뒤 결제 가능하다. 와인이 매장에 도착한 날로부터 4일간 와인을 픽업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