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환 과장의 차우 다운] 테헤란로 맛집의 재정의, 센터필드 고메스트리트

회사원에게 점심시간은 특별한 시간입니다. 단순히 허기진 배를 달래는 ‘식사’를 하는 시간 이상의 의미가 있죠.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고 친한 동료와 회사의 가십을 나누는 시간, 얼마 전 다툰 옆 팀의 동료와 화해하는 시간, 짧은 시간을 쪼개 운동, 공부 등 자기관리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점심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더 샵스 앳 센터필드 고메스트리트’가 6월 28일 오픈했습니다. 테헤란로 중심에 있는 센터필드 지하 2층에 12개의 유명 맛집을 모았으니, 강남권 직장인들에게는 성지가 될 곳입니다. 인근 직장인들이나 거주민들의 데일리 라이프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는 평인데요.

이번 차우 다운에서는 당신의 점심시간을 더욱 알차게 해줄 ‘더 샵스 앳 센터필드 고메스트리트’ 맛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장하고 술 마시고…
직장인의 성지 ‘미미담’

국밥집 문에 들어서면 이미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말고 있는 주인장의 무심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문하기 무섭게 나온 국밥 한술 뜨면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이 전날 과음으로 힘든 위벽을 타고 내려가며 달래주죠. ‘미미담’은 곰탕, 평양냉면을 메인으로하는 이북음식 전문점입니다. 질 좋은 한우를 약탕기에 담아 70도의 저온에 8시간 정성 들여 우려낸 진국을 냅니다. 고급 한우 전문점 ‘한와담’에서 낸 브랜드라 그런지 갈비 곰탕, 차돌 국밥에 실한 소고기 건지가 넉넉히 들어가죠. 든든한 한 그릇입니다. 좋은 육수에 자가제면하는 메일면, 평양냉면도 수준급인데요. 부글부글 끓는 뜨거운 속에 차가운 평양냉면 한 그릇 벌컥벌컥 들이키면 바로 다시 소주 한잔 가능한 컨디션으로 회복됩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양지, 사태, 차돌, 우설, 머리 고기 등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가 들어간 어복 쟁반과 얼큰한 곱창전골이 준비되는데요. 바쁜 일과에 지친 동료들과 한잔하며 재충전하기 딱입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인심 좋게 수북이 쌓아 올린 소고기를 보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죠. 심지어 7월31일까지 3시 이후에는 전통주, 위스키, 와인이 무제한 무료제공이라니 ‘더 샵스 앳 센터필드’ 인근 직장인이라면 ‘미미담’에서 취하고 ‘미미담’에서 해장하세요~ㅎㅎ

[추천 메뉴]
• 갈비곰탕 14,000원 / 평양냉면 12,000원
• 차돌국밥(국수) 10,000원
• 어복쟁반中(2~3인) 60,000원 / 곱창전골中 37,000원

          

스트레스 받으면 뭐다?
폭식, 헤비하게! ‘파이어벨 디어고메’

누구나 회사 생활하며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분노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행동은 두 가지로 나뉘죠. 굶거나 칼로리 쇼크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거나. 저는 후자인데요. 이럴 때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든 수제버거를 종종 찾습니다. ‘파이어벨 디어고메’는 2014년 대치동에 오픈하여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수제버거 전문점 ‘파이어벨’에서 고메 버전으로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소고기목살과 우삼겹을 적절히 조합한 질 좋은 패티와 우유, 버터 함량을 높인 브리오슈 번을 사용하는데요. 고소한 소고기 지방과 육즙이 섞여 터지는 패티에 녹진한 치즈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 전달해주는 폭신한 번, 짭조름한 프랜치프라이에 매콤한 칠리가 더해져 입속에 맛 폭탄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먹는 순간만큼은 진하고 묵직한 맛 펀치가 잡생각을 날려버리죠. 건강 걱정은 하지 마세요. 혈관은 원래 콜라가 뚫어준답니다.^^

[추천 메뉴]
• 굿모닝치즈버거 10,000원/ 고메버거 10,500원/ BTD버거 11,500원
• 프랜치프라이 7,500원/ 칠리컵 8,000원

          

1시간 동안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

1시간, 짧지만 알차게 보내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테라스에 앉아 샌드위치에 커피 한잔하며 친구와 나누는 담소,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는 어센틱한 이탈리안 샌드위치 맛집으로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는 성수동 ‘미아논나’에서 센터필드에 야심 차게 준비한 브랜드입니다. 역삼동 오피스 상권 특성에 맞춰 Quick & Easy한 메뉴들로 구성했죠.

하지만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 샌드위치의 준비 과정은 쉽고 빠르지 않아요. 프랑스산 밀가루와 버터로 매장에서 아침마다 직접 굽는 바게트, 직접 썬 이탈리아산 통 염장 햄,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로 손수 만드는 페스토와 선 드라이 토마토 등을 사용합니다. 딱딱한 듯 쫄깃한 바게트 안에 짭조름한 프로슈토, 향긋한 페스토와 침샘을 자극하는 산뜻한 산미의 선 드라이 토마토가 어우러져 잠시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키는 맛입니다. ‘더 샵스 앳 센터필드’에는 작지만 아늑한 야외테라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바게떼리아 다 미아논나’와 함께 짧은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보세요.

[추천 메뉴]
• 잠봉뵈르 8,000원/ 가지코파 8,000원
• 쥬키니모르따델라 10,000원/ 몰또 파니노 8,000원
• 커피 4,000원, 그라니따 5,000원

          

미슐랭 셰프들의 단골집,
‘더 오일 오브 쿠엔즈버킷’

기름집에서 ‘더 샵스 앳 센터필드’에 샐러드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바로 ‘더 오일 오브 쿠엔즈버킷’인데요. 기름 전문점 ‘쿠엔즈버킷’은 이미 국내외 유명 셰프들에게 익숙한 이름입니다. 뉴욕 ‘다니엘’, ‘바타드’, ‘아토믹스’는 물론 국내 ‘밍글스’, ‘권숙수’, ‘온지음’ 같은 국내외 미슐랭 레스토랑들이 사용하는 기름이죠. 최상 퀄리티의 참깨와 들깨를 저온에서 볶고 압착하여 탄 맛을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습니다. ‘쿠엔즈버킷’의 기름은 코를 찌르는 듯한 강한 향을 내지 않아요. 존재감은 확실하지만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는, 끝 맛은 개운한 우아한 맛과 향의 진정한 기름계의 명품이죠.

‘더 오일 오브 쿠엔즈버킷’에서는 명품 기름을 사용한 드레싱이 들어 있는 다양한 샐러드와 스프, ‘쿠엔즈버킷’의 오랜 착즙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한 프리미엄 착즙 주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향후 구독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요. 디톡스, 웰빙, 다이어트를 하는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죠. 맛과 건강을 한 번에 챙긴 ‘더 오일 오브 쿠엔즈버킷’! 세련된 직장인의 필수 맛집입니다! 맛있게 건강 챙기세요~

[추천 메뉴]
• 빛나는샐러드 12,000원/ 리코타치즈샐러드 14,000원/ 허브닭가슴살퀴노아샐러드 14,000원
• 케이준치킨Bowl 11,000원/ 스테이크Bowl 12,000원
• 양송이스프 6,000원 / 토마토스프 7,000원
• 이뮨부스팅진저(주스) 6,800원/ 그린스피나치(주스) 6,800원/ 얼리라이저(주스) 6,800원

6월28일 오픈한 ‘더 샵스 앳 센터필드 고메스트리트’의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드린 4개의 맛집 외에도 ‘더 샵스 앳 센터필드 고메스트리트’에는 전주의 원조 비빔밥 명가 ‘한국집’, 120시간 숙성 제주돼지를 사용하는 돈카츠 전문점 ‘삼백돈’, 쌀국수계의 최강자 ‘소이연남’ 등 다양한 맛집이 가득합니다.

클릭 시 ‘더 샵스 앳 센터필드’ 홈페이지로 이동

참고로 ‘더 샵스 앳 센터필드’는 아직 진행형이에요. 지하2층의 ‘고메스트리트’ 오픈을 시작으로 나머지 3개층(B1, 1F, 2F)을 7월부터 9월까지 단계별로 오픈할 계획인데요. 브루어리 펍 ‘브루독’같은 희소성 높은 해외 유명 펍과 카페, 국내 최정상 미쉐린 스타 셰프의 파인다이닝, 하이엔드 한우 오마카세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프리미엄 레벨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스파, 클리닉, 골프 아카데미, 바버숍, 내추럴 포레스트 등 서프라이즈가 가득하답니다.

트렌디한 사람들이 모여 세련된 식문화를 즐기고 담론을 펼칠 공간으로 자리잡을 이 곳, ‘더 샵스 앳 센터필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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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환 신세계프라퍼티 리징팀 과장

‘食’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새로운 맛을 음미하고 찾는 데 행복을 느끼며
월급을 탕진하는 평범한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