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환 과장의 차우다운] 서울 맛집들이여 대전으로 모여라!

지난 8월 27일 중부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오픈했습니다.
문화·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쇼핑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했는데요. 먹거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저도 스타필드 맛집을 유치하는 일을 하다 보니 서울 외 지역에 점포를 오픈할 때마다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지역 맛집, 서울 맛집 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죠. 최고의 지역 맛집과 최고의 서울 맛집을 다 유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한정된 자원으로 가격대, 메뉴의 다양성 등 적절한 구색 까지 고려하여 균형잡힌 매장을 구성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역 고객에게 익숙한 맛을 더 쾌적한 공간에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고객이 접하기 쉽지 않은 서울의 맛집들을 소개하는 것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하고요.

신세계 백화점의 야심작,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에는 ‘메시호산’과 같은 지역 유명 맛집과 더불어 서울에서도 엄청난 대기행렬로 맛보기 힘든 다양한 맛집들이 입점해 있는데요. 이번 차우다운에서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맛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육즙반 고기반
‘호시카츠’

개인적으로 돈가스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제 인생에는 3번의 돈가스 터닝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까마득한 어린 시절 돼지고기를 얇고 넓적하게 튀긴 후 소스가 흥건하게 부어 나오는 경양식 돈가스를 경험했을 때고요. 두 번째는 중학생 시절, 튀김 옷이 2/3를 차지하는 경양식 돈가스와 달리 두툼한 돼지고기가 주인공인 일본식 돈카츠를 처음 맛보았던 때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때도 일본식 돈카츠의 형식은 따랐지만, 완성형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2012년 일본의 유명 돈카츠 전문점 안즈가 국내 들어오면서 진정한 일본식 돈카츠의 전성시대를 열었을 때입니다. 2cm가 넘는 두께의 돼지고기에 연한 핑크빛이 도는 익힘 정도,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터지면서 몇 번 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는 육질까지, 머리 속이 아득해지는 맛이었죠. 센세이션이었습니다.

요즘은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호시카츠’는 제대로 만든 일본식 돈카츠를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습식 빵가루를 사용한 파삭한 튀김옷을 입혀 150℃ 기름에서 심부 온도 64℃로 육즙 손실 없이 정확히 튀겨 내는데요. 1+한돈을 사용하기 때문에 잡내 없이 풍부한 육향과 고소한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돈카츠입니다. 차우다운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돈카츠 맛집이니 믿고 경험해 보세요~^^

[위치]
• 5층 한밭대식당 內
[주요 정보]
• 로스카츠 정식 15,000원(단품 10,000원)
• 특로스카츠 정식 22,000원
• 히레카츠 정식 17,000원(단품 10,000원)

          

셰프의 치킨버거
‘르프리크’

최근 몇 년 전부터 치킨에 핫소스를 버무린 알싸한 맛의 내슈빌 핫 치킨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치킨에 매운맛이 더해졌으니 한국인의 입맛에는 딱이죠. 내슈빌 핫 치킨버거 집들이 몇 개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 베스트 픽은 성수동 ‘르프리크’ 입니다. 부드러운 밀크 번에 아삭한 딜 피클을 올리고, 직관적으로 혀를 때리는 맵고 짠 튀김 옷 안에 지방과 육즙이 터져 나오는 닭다리살, 새콤달콤한 코울슬로가 한데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맛을 내죠. 셰프가 만든 버거인 만큼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 고소한 맛이 빈틈없이 채워져 있는 완성도 높은 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르프리크’가 대전에 상륙했으니 내슈빌 핫 치킨버거에 빠져 보세요!

[위치]
• 지하1층 고메스트리트 內
[주요 메뉴]
• 르프리크 핫 치킨버거 9,800원
• 유주 치킨 텐더 버거 8,800원
• 프렌치 프라이즈 5,500원/ 치즈 프라이즈 6,500원

          

맛과 건강, 일석이조
‘오월의 김밥’

김밥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키토 김밥’이 대세인데요. ‘키토’의 뜻은 ‘키토제닉’의 줄임말로 저탄고지 식이요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키토 김밥’은 무엇일까요? 밥을 적게 넣거나 넣지 않고 계란지단으로 속을 채운 김밥입니다. ‘식이요법’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맛있음’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김밥은 맛에 있어서는 거의 마약 수준의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오월의 김밥’인데요. 시그니처 메뉴의 이름도 ‘밥도둑 김밥’입니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기 때문이죠. 김 위에 밥을 얇게 깔고 계약지단 듬뿍 올린 후, 매콤한 어묵을 넣어서 자칫 담백하기만 할 수 있는 김밥에 적절한 간과 ‘킥’을 줍니다. 씹을수록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오묘한 맛인데 아마 먹어보면 ‘아~’하고 고개가 끄덕여질 겁니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신기한 맛이니 대전에서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위치]
• 지하 1층 델리 內
[주요 메뉴]
• 밥도둑 김밥 6,700원
• 샐러드 김밥 6,700원

          

카페 투어는 대전신세계로~
‘태양커피, 리틀 버틀러, 하프커피, 맷차’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리틀 버틀러 매장 전경, 버틀러슈페너, 리틀핑거

요즘 제3의 공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 직장이 아니면서 내가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란 뜻인데요. 고소한 커피 향, 달콤한 디저트, 시시콜콜한 이야기, 동네에서 소소한 여유를 즐기기에 카페만 한 곳도 없습니다. 대전신세계에는 층별로 특색 있는 카페들이 다양하게 들어와 있어요.
‘태양커피’의 기본에 충실한 아인슈페너, ‘리틀 버틀러’의 부드러운 버틀러슈페너와 디저트들, ‘하프커피’의 달콤한 버터크림라떼, 맷돌로 원두를 간 ‘맷차’의 맷돌 커피까지, 각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대전신세계 카페 투어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제3의 공간, 이제 대전신세계에서 찾으세요.^^

[주요 정보]
• 태양커피: 아인슈페너 4,500원, 플랫 화이트 3,500원, 롱 블랙 3,500원
• 리틀 버틀러: 버틀러슈페너 6,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리틀 핑거 5,500원, 허니 월넛케이크 5,500원
•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 6,500원, 말차크림라떼 5,800원, 아메리카노 4,800원
• 맷차: 7,000원, 말차 밀크티 6,500원

(왼쪽부터) 메시호산, 탄광, 반미프엉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서 하루종일 놀아도 될 만큼이라고 하죠. 실로 엄청난 규모와 콘텐츠에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저처럼 식사에 진심인 분들을 위해 이렇게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맛집을 간략히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곳 외에도 다양한 맛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화요리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셰프의 ‘신차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화니’, 세계 3대 베트남 반미 브랜드인 ‘반미프엉’, 서울 가로수길 인근의 함박 스테이크집 ‘탄광’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라이즌 카페 내부 모습

특히 대전이 한눈에 들어오는 엑스포타워 38층의 스타벅스와 스타일리쉬한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호라이즌 카페는 벌써 대전 시민들 사이에서 ‘MVP’, 머스트 비짓 플레이스(Must Visit Place)가 되었더군요.
대전에 새로운 문화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곳,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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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환 신세계프라퍼티 리징팀 과장
‘食’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새로운 맛을 음미하고 찾는 데 행복을 느끼며
월급을 탕진하는 평범한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