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배달도 지겹다”··· 홈쿡 인기에 그릇 매출 쑥

2021/12/22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삼시세끼 배달 음식에 의존했던 프로 배달러들도 홈쿡러로 돌아서는 추세다.

집콕 시간이 길어지고 자연스럽게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취향에 맞는 감성 충만 테이블웨어에 직접 만든 일품 요리와 디저트를 플레이팅 하는 등 아늑하지만 세련된 연말 분위기를 내는 이른바 나만의 ‘홈스토랑’, ‘홈카페’가 인기다.

특히 레스토랑 못잖게 자신의 개성과 스토리가 담긴 감성적인 식탁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유하는 홈쿡족이 늘어나면서, 음식을 담는 그릇 매출도 쑥쑥 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이달 테이블웨어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9.7% 신장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38.6%를 기록했다. (12/1~12/20)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근사한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식기와 주방 용품 브랜드들도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 9층에서는 ‘빌레로이앤보흐’ 크리스마스 에디션 팝업을 12월 26일까지 만날 수 있다. 200년 이상의 전통과 품질,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독일 명품 식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가 연말을 앞두고 출시한 토이딜라이트 시리즈는 동화 속에서나 나올 듯한 크리스마스트리, 산타 그림을 담은 디자인으로 선물용으로 인기다.

대표 상품 토이딜라이트 샐러드접시(24cm 2p)는 40% 할인된 72,000원, 토이딜라이트 접시(26cm 2p)는 40% 할인된 81,600원, 토이딜라이트 머그 에니버셜 에디션(2p) 또한 40% 할인된 7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로얄코펜하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시즌 한정 컬렉션 ‘스타 플루티드’를 선보인다. 스타 플루티드는 로얄코펜하겐이 2006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선보이는 한정 컬렉션이다. 스타 플루티드는 가문비 나뭇잎 패턴이 제품의 가장자리를 따라 섬세하게 둘러져 있다. 여기에 붉은 리본 장식과 하트, 드럼, 천사 모양의 장식을 가미했다. 크리스마스의 동화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되는 2021 스타플루티드 티팟 1400ml는 179,000원, 스타플루티드 머그 330ml는 92,000원, 스타플루티드 티잔은 90,000원에 선보인다.

연말 모임 메뉴로 스테이크가 빠질 수 없다면, 고급스러운 커트러리 또한 놓칠 수 없다. 프랑스 정통 실버웨어 브랜드 ‘크리스토플’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MOOD’는 손쉽게 럭셔리한 연말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용도에 맞는 다양한 커트러리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변하지 않는 은 제품을 통한 ‘생활 속 예술’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반영해 군더더기 없는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크리스토플의 대표 상품 MOOD 디너 커트러리 세트 PINK GOLD는 2,910,000원, MOOD 에스프레소스푼 세트 SILVER는 650,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프랑스 명품 커트러리 장듀보(Jean Dubost) 라귀올 디너 3종 세트도 30% 할인된 60,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동춘상회, 쇼트즈위젤, 바이마르 포첼란, 실리트, AMT, 헹켈 등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연말연시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오르골, 오너먼트, 테이블보, 미니 트리 등의 홈데코 소품부터 키친웨어, 와인글라스, 에피타이저 접시, 디너접시 등 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쇼트즈위젤 클래시코 디켄터 세트(276,000원)를 99,000원, 스타우브 라운드 꼬꼬떼(16cm 레드)를 50% 할인된 165,000원, 에밀앙리 머그 세트(2p)를 40% 할인된 62,4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조인영 전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외식보다는 가족과 집에서 식사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그릇, 플레이팅 용품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면서 “홈파티, 홈쿡으로 힐링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시즌 에디션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