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친환경·프리미엄 담은 설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2022/01/10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과 프리미엄 등을 앞세워 오는 14일부터 2022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물량은 지난 설보다 25% 늘린 54만여 세트이다.

특히 최근 친환경과 비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비건 치약·핸드케어 세트 등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선물 세트의 비중을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759년 영국의 큐 왕립 식물원에서 영감을 받아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핸드워시, 핸드크림, 비누 등으로 구성한 ‘큐가든 프리미엄 세트(9만 9,000원)’,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인증 스위스 치약 ‘큐라프록스 비유 미니치약 6종 세트(1만 9,800원)’ 등이 있다.

한우·과일 등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상품에는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해 착한 소비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먼저 종이로 만든 과일 바구니를 전 점에서 선보인다. 기존 과일 바구니는 라탄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종이와 마 소재로 제작해 제공한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에 주로 사용되는 종이 박스의 인쇄도 달라졌다. 신세계는 지난해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비중을 줄였다.

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확대 도입한다. 지난 추석,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선보인 친환경 보냉백을 기존 60%에서 75%까지 사용 범위를 늘렸다.
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으며, 보냉 효과도 뛰어나 환경 오염의 우려가 있는 기존 합성수지 보냉백을 대체하고 있다.
또 와인을 담을 수 있는 마 소재의 전용 에코백도 올 설부터 새롭게 선보이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확대해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함께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개정되며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프리미엄 한우·굴비 등 상품의 물량을 작년 설보다 20% 늘렸다.
특히 가족 간의 외식이 어려운 요즘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유명 맛집·특급호텔과의 협업 상품 등 차별화 된 선물세트의 물량을 확대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는 해마다 추가 생산에 들어가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올해 유명 맛집 협업 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보해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축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한 ‘직경매 한우 선물세트’ 등도 소개한다.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 축산물 공판장에서 마블링, 육색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고품질의 한우를 부위별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신세계 직경매 한우 선물세트의 대표 상품으로는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원)’, 직경매한우 만복(36만원)’ 등이 있다.

올해도 비대면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SSG닷컴을 통한 온라인 상품을 강화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프리미엄 한우, 이색 과일 세트 등과 함께 ‘오설록’, ‘듀오락’과 단독 기획한 가공·건강식품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 내 백화점 상품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한 번에 최대 200명에게 선물할 수 있는 ‘대량 구매’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달 26일까지 SSG닷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전용관과 신세계몰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0만 원까지 SSG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19일까지 SSG닷컴 삼성카드, 신세계 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200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1%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고객 수요가 많은 친환경·프리미엄 선물세트를 20% 늘려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