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 스마일에이전트] SSG닷컴 개발조직은 이렇게 일합니다

2022/06/21

갑작스럽게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여겨볼 변화 중 하나는, SSG닷컴과 같은 이커머스 업계의 호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비대면’은 디지털 기술의 특수를 불러일으켰죠.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주는 당근마켓, 오늘의집, 무신사 같은 플랫폼 기업 역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IT 인재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커진 것이죠.

이제는 업계를 막론하고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개발자들’. 이쯤 되니 궁금해집니다. IT 업계의 ‘꽃’ 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사실 멀리갈 필요는 없습니다. 신세계그룹에도 대표적인 이커머스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SSG닷컴이죠. 우리 SSG닷컴의 개발조직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SSG닷컴 개발조직을 대표하는 ‘스마일 에이전트’*에서 활약 중인 세 파트너를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 스마일 에이전트란, SSG 개발조직의 건강한 조직문화 그리고 업무환경 등을 만들고 개선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개발자, 기획자 그리고 채용담당자가 뭉쳐 만든 ‘사조직(!?)’ 입니다.

 

        

SSG닷컴 개발자와 서비스 기획자의 연결고리 : ‘고객중심’

SSG닷컴 스마일 에이전트가 생각하는 개발자와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두 직무 모두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중심’ 입니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어떻게 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가 핵심인 거죠. 협업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이루어집니다. 직무 구분 없이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한 의견을 내기도 하고요. 고객중심에서 출발한 프로덕트(또는 서비스)에서 기획자는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설계하며, 개발자는 기술로써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발 측면에서 선수님과 유진님에게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SSG닷컴을 포함한 이커머스 업계 개발자들의 가장 큰 숙제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입니다. 왜냐하면 서비스가 멈춘다는 것은 곧 회사의 매출 발생이 멈춘다는 것이니까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대규모 트래픽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술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SSG닷컴도 Reactive*나 MSA** 등을 도입하고 있고요.

* Reactive: 반응형 프로그래밍으로 대규모 트래픽, 대용량 데이터를 기존보다 더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 기술
** MSA: 단일 프로그램을 각 컴포넌트 별로 나누어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법

개발영역은 늘 새롭고 더 좋은 기술이 나타나는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시에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리팩토링*을 진행하는데요.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리팩토링: 내부 개발 로직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개선하는 유지보수 행위

그 결과 이런 리뷰를 받고 또 힘을 얻기도 하죠!

우희님은 기획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SSG닷컴의 기획자는 프로덕트와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OLAP, UNIT과 같은 내부 툴 또는 어도비 툴 등을 활용해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이렇게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마음을 읽고, UT(Usability Testing) 나 UX research와 같이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해 개선점을 도출하여 서비스에 반영합니다.

 

        

SSG닷컴의 업무 문화 파헤치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개발조직의 실제 업무 문화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세 분은 스마일 에이전트의 핵심(!) 요원이신 만큼, SSG닷컴 개발조직의 업무 문화와 환경에 대해 더 잘 말씀해주셨는데요. 선수님은 영화 ‘스파이더맨’의 명대사를 인용해 SSG닷컴 개발조직 문화를 설명해주셨습니다. 한마디로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입니다. SSG닷컴 개발조직은 직급/연차에 상관없이 자율성이 높습니다. 대신 그에 따른 업무에 대한 책임감은 필수입니다.

유진님은 SSG닷컴의 ‘주 35시간 근무’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적게 일한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 도입을 위해 회사의 지원을 받으며 공부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건데요.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으로도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답니다.

우희님은 직급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업무 중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에 관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아무래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작은 변화에 대해서도 긴 시간의 격론이 필요하기 마련이죠. 때문에 이 과정에서는 보다 더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많은 분들의 깊은 공감을 샀습니다.

그리고 세 분께 SSG닷컴의 업무 문화 외 물리적인 업무 환경에 대한 자랑도 부탁드렸는데요. 자율책임 출퇴근제부터 재택근무 환경 그리고 개인 지급 기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스마일 에이전트답게(?!) 앞으로 더 좋은 변화가 많을 거라고, 그리고 그런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까지 덧붙여 주셨죠.

팀즈콜 화상 회의중인 SSG닷컴 스마일 에이전트 요원들

지금까지는 시종일관 훈훈한 이야기였는데요. 그렇다면 세 분이 생각하는 SSG닷컴의 개선과제는 무엇일까요? 상당히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웠지만, 공통적으로 꼽은 것이 바로 ‘기술부채’입니다. 기술부채(技術負債, technical debt)란 개발의 한 관점으로 당장 시간이 덜 소요되거나 쉬운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발생되는 추가적인 재작업 비용을 의미하는데요. 단순히 사전적 의미로만 설명하기는 쉽지 않아, 기회가 된다면 이후 칼럼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기술부채란 IT기업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레거시(Legacy)’입니다. 하지만 SSG닷컴은 이런 문제점을 외면하지 않고 나아가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딪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분을 차례로 개선해가고 있고요. 이런 점도 SSG닷컴 개발조직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서비스의 비효율적인 구조나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조직 스스로 개선을 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까지! 퍼펙트합니다.

SSG닷컴 테크 블로그 (https://medium.com/ssgtech)

끝으로 스마일 에이전트 활동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앞서 간단하게 소개했지만, 스마일 에이전트는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테크 블로그와 Tech Talk(내부 개발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구성원들이 직접 의견을 내어 크고 작은 변화를 직접 주도하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채용담당자로서, 그리고 스마일 에이전트의 일원으로서 세 분을 인터뷰하면서 참 즐거웠는데요. 오늘 인터뷰에 참여해준 세 분 외에도 함께 노력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SSG닷컴의 서비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SSG닷컴의 개발조직은 한마디로 ‘알잘딱깔센’의 집합인데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는 SSG닷컴의 개발자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들의 속 깊은 이야기,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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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스마일 에이전트
커머스의 미래를 만드는
SSG닷컴의 개발조직을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