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온라인 판매 노하우 공유했더니 입점 파트너사 3년만에 3배 늘었다

2022/08/03

SSG닷컴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며 입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힘쓰고 있다.

SSG닷컴은 법인 출범 당시 19년 상반기 이후 3년만에 올 상반기 기준 입점 파트너사가 3배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들의 총 거래액도 10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파트너사 중 연 매출 30억 이하 중소기업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천 여 곳의 신규 파트너사를 유치해온 SSG닷컴은 입점 파트너사에게 온라인 판매 노하우를 적극 전달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협력 사례를 늘리고 있다.

또, 매년 반기당 1회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대형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 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환경 구축에 힘을 쏟는 중이다.

가장 성장폭이 높은 파트너사 유형은 과일, 정육, 채소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올 상반기 기준 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입점 파트너사는 40% 늘었지만 전체 거래액은 120% 크게 증가했다.

고객 인지가 잘 되는 메인 화면에 상품 노출을 확대하고 ‘랜더쓱데이’, ‘스마일클럽 전용딜’ 등 대형 프로모션 진행 시 파트너사 상품을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 설, 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 된 패키지 형태 및 온라인 맞춤 판매 전략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대표 사례로 신선식품 파트너사 ‘다농이네’는 올 상반기 기준 19년 상반기 대비 거래액이 170% 증가했다. 쓱닷컴은 제철과일 상품을 특가 코너 신세계몰 ‘해피라운지’, 이마트몰 ‘오반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26일 SSG닷컴과 G마켓이 공동 송출한 신선식품 첫 ‘라이브방송’에 ‘다농이네’를 선정해 우수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추석 명절을 대비해 함께 선물세트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SSG닷컴은 우수 농특산물 판매처인 지방자치단체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상품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경상북도 온라인몰 ‘사이소’, 강원도 온라인몰 ‘강원더몰’과 제휴를 통해 고품질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였으며,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경북세일페스타’ 등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경상남도 e경남몰’, ‘전라남도 남도장터’, ‘전라북도 생생장터’ 등 지자체 파트너사 상품에는 추가 할인 쿠폰을 발급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SSG닷컴은 뷰티,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 전문관과 연계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맞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뷰티에서는 기존 수출 중심 브랜드였던 ‘블라이드’ 파트너사를 쓱닷컴에 데려와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세숫물에 액체팩을 부어 사용하는 ‘세수팩’, 액체가 아닌 고체 형태의 ‘고체세럼’ 등 차별화 된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매출은 올 상반기 기준 21년 상반기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출했던 ‘셀퓨전씨’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 상품을 온라인 쓱닷컴에 먼저 런칭하며 매달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유아동에서는 카시트와 매트를 판매하는 ‘폴레드’ 파트너사가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 및 유아동 전문관 ‘리틀 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매출이 올 상반기 기준 21년 상반기 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또, 교구 파트너사 ‘코코지’도 SSG닷컴 바이어와 함께 상품 기획부터 론칭 후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 협업을 진행한 결과 올해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정확히 공략하며 단숨에 매출 상위권으로 올랐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쓱닷컴 성장 옆에는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판매 전략을 함께 고민한 파트너사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신규 파트너사와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군을 다변화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며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