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나를 위한 실속 건기식’ 바이오퍼블릭, 이번엔 ‘가성비 단백질’

2022/08/08

이마트 PL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퍼블릭이 가격은 낮추고 영양분 함량은 키운 단백질 보충제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를 내놨다. 유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38~52% 가량 저렴하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바이오퍼블릭은 선물용이 아닌 내가 직접 사 먹는 ‘가성비 건기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해가는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가성비 단백질’은 특히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건기식으로서의 인지도를 높여줄 것이다.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는 1포당 25g인 제품 14개가 한 통에 들어있다. 하루 2회 섭취를 권장하므로 7일분이다. 한 통의 가격은 14,800원. 하루 섭취량 기준으로는 2,114원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비슷한 단백질 보충 건강기능식품보다 최대 50% 이상 싸다.

저렴한 가격에도 영양분 함유량은 높다. 하루 섭취량(2포) 기준으로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에 들어있는 단백질 양은 24g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유사 제품보다 20%가량 단백질 함유량이 많다.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함유량은 유사 제품의 2배에 달한다.

단백질의 영양가를 평가하는 척도로 쓰이는 ‘아미노산스코어’는 110점으로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는 기준인 85점을 훨씬 상회한다. 아미노산스코어가 85점 미만이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된다.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는 상품명에서 보듯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대두단백, 쌀단백, 밀단백, 원두단백 등을 배합해 만들었다.

단백질 제품 시장은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 단백질 기반 제품과 대두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나뉜다.

식물성 단백질의 장점은 유당 걱정이 유청 단백질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우유를 먹었을 때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 우유에서 추출해 만든 단백질 보충제를 먹었을 경우 유당불내증 증상을 겪을 우려가 있는 것이다.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는 모든 원료가 Non-GMO(비유전자 조작 식품)인 것도 눈에 띈다. 또한 이산화티타늄,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착색료 같은 화학적 첨가물 없이 만들었다.

김가은 이마트 바이오퍼블릭 상품개발 파트너는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한 걸 알지만 시중 고가의 단백질 보충제들은 꾸준히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맛도 익숙하지 않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바이오퍼블릭은 남녀노소 안심하고 매일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맛도 친숙한 곡물 맛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 개발에는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식물요법을 전공한 영양학 박사 ‘베아트리체 드 헤이날(Béatrice de Reynal)’이 참여했다. 그는 프랑스 영양 과학 위원회 회원이자 혁신적 뉴트리션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헤이날 박사는 원료와 영양 성분을 까다롭게 선별해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13억 원에서 지난해 3364억 원으로 규모가 약 4배로 커졌다. 올해는 40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단백질 식품 수요가 점차 느는 상황에서 출시된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는 단백질 보충제 대중화에 일조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PL 건강기능식품 바이오퍼블릭은 작년 6월 런칭 이후 유산균, 오메가3, 멀티 비타민 등을 ‘가성비甲’ 제품들로 내놓고 있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바이오퍼블릭은 누구나 부담 없이 건기식을 접하게 함으로써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