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진짜 우주 다녀온 ‘바나나행성맥주’ 판매

2022/08/25

최근 무더위와 함께 습도까지 높아진 가운데 과일의 풍미가 첨가된 수제맥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25일(목) 수제맥주 제조업체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제조한 ‘바나나행성맥주(캔 500ml)’를 판매한다.

앞서 바나나행성맥주는 지난 9일(화) 원둥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 헬륨풍선 비행체에 실려 우주를 비행하다 회수되는 과정이 담긴 이마트24 유튜브 영상 속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바나나행성맥주는 우주를 배경으로 수많은 별과 함께 빛나는 바나나행성을 패키지에 담아 이마트24 SNS의 범우주적 세계관 구축을 이어가고, 수제맥주 전문 업체의 레시피 기술력을 더해 맥덕(맥주 덕후)들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밀맥주가 주는 풍성한 거품과 그로 인한 부드러운 바디감에 바나나가 주는 향긋함까지 더해 패키지 디자인과 연관되는 풍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해당 상품은 밀맥주 특유의 청량한 탄산감과 조화를 이루는 바나나퓨레가 함유돼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피니시를 선사한다. 손쉬운 음용성으로 밀맥주 애호가뿐만 아니라 입문자 또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4.7%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에버랜드 및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잡고 지난달 말부터 ‘482에일(캔 500ml)’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호랑이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설렘과 흥미진진함을 향긋한 과일향과 쌉싸름한 홉으로 표현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과일의 풍미를 첨가한 수제맥주가 잇달아 출시되는 것은 보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와 함께 과일 향미가 첨가된 라들러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 라들러 맥주 : 레모네이드, 소다 등의 소프트 드링크와 밝은색 라거 맥주의 혼합주로 4~5% 정도의 라거 맥주들보다 알코올 도수가 1.5~3% 정도 낮은 맥주

실제로 무더워진 날씨 속에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5월부터 8월 현재까지 이마트24의 라들러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의 수제맥주 매출은 3배 이상(209%) 큰 폭으로 증가했다.

라들러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이마트24는 라들러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1.5~3% 정도 높으면서 라들러 맥주와 유사하게 과일의 맛과 향이 나는 수제맥주 상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바나나행성맥주 판매 시작을 기념해 9월 말까지 4캔을 11,000원에 판매한다.

오원식 이마트24 맥주MD는 “편의점 수제맥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큼한 과일 향미가 첨가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수제맥주를 도입해 고객의 첫 구매를 유도함은 물론 향후 상품의 맛과 품질에 만족한 고객의 재구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