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2030 신규 가입자 2배 증가… MZ 세대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 강화한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MZ세대가 화보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스타일링을 배우는 특징을 보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늘려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올해 핵심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이 적중하면서 디지털 네이티브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6월 W컨셉의 신규 가입자 연령이 20대 초반까지 낮아지면서 2030세대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는데 콘텐츠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로 주로 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함

고객의 성별에 따른 구매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화보, 캡슐 컬렉션 등 W컨셉의 자체 제작 패션 콘텐츠를 확대한다. 매년 주요 브랜드 컬렉션 론칭에 맞춰 유명인(셀러브리티)과의 패션 화보를 자체 제작하거나 관련 기획전을 열고 있다. 자체 제작 기획전의 주간 평균 페이지 뷰(PV)는 일반 기획전 대비 30% 이상 높았는데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페이지뷰(PV): 사용자가 인터넷 상에 있는 홈페이지를 클릭하여 열어본 횟수

먼저, W컨셉의 남성 고객 쇼핑 특성에 맞춰 ‘스타일멘션(@Style mention)’, ‘쇼멘십(Show menship)’등 콘텐츠를 선보인다. 남성 고객은 온라인 쇼핑 시 ‘목적형 구매’를 선호하며 필요한 아이템을 찾아 구매하면서도 화보를 통해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에 따라 MD가 브랜드와 상품을 큐레이션 하고, 상품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화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여성 고객을 위해 ‘지금 여기, W컨셉이 사랑하는 여자들(WOMEN WE LOVE)’ 콘텐츠를 선보인다. W컨셉 여성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탐색형 구매’를 선호함에 따라 입점 브랜드와 유명인(셀러브리티)의 협업 화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내달 17일까지 닐바이피(NILBY P)와 배우 정은채가 함께한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공개한다. 이국적인 호텔을 배경으로 가을, 겨울 분위기에 맞는 화보를 선보이며, 닐바이피의 대표 상품인 핸드메이드 코트, 재킷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스타일링해 소개하고 패딩 등 겨울 신규 아이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념해 전 상품 5% 할인 판매하고, 추가 5%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과 VR 콘텐츠 발굴에도 힘쓴다. 자체 앱에서 매주 수요일 선보이는 ‘W라이브(W.LIVE)’와 인스타그램 전용 라이브 ‘브랜드 사담’은 실시간으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댓글 참여로 패션 고민 나누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VR콘텐츠는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객의 참여도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독창성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컨셉만이 할 수 있는 패션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