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가구 매장에서 이탈리안 아파트로. ‘까사미아 압구정점’의 공간 혁신

2022/10/07

▶ 까사미아 공간 혁신의 첫 거점, 압구정점 리뉴얼 오픈
▶ 가구점에서 문화 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까사미아 압구정점
▶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건물 전체 ‘이탈리안 아파트’ 컨셉으로 새 단장

‘진짜 내가 될 수 있는 공간’

사람마다 집을 정의하는 말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에게 집이란 하루의 고단함을 마무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일 것이다. 이탈리아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꽃 한송이, 커피 한잔을 사 집으로 들어간다. 대개 저층에 슈퍼마켓이나 카페, 꽃집을 두고 위층에 주거공간을 두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의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 압구정점 동관을 이탈리안 아파트로 전격 리뉴얼 하여 ‘공간 혁신’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쐈다. 공간 혁신은 ‘가구점’이라는 평이한 개념을 벗어나 ‘미래형 생활관’으로 변모하는 프로젝트로써 신세계까사의 포부가 담겨있다. 특히 압구정점은 O4O(Online for Offline) 전문관을 표방하며 그간 신세계까사가 쌓은 오프라인과 온라인(굳닷컴) 노하우를 집약했다. 신세계까사는 압구정점을 기점으로 내년까지 여러 지점에 걸쳐 공간 혁신을 전개할 계획이다. 까사미아 압구정점에는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즉각 반응해 시장 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 숨었다.

신세계까사가 정의한 ‘까사미아 매장’은 무엇이고, 나아가 신세계까사가 제시한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까사미아 압구정점을 찾았다.

에스프레소 바 '오우야'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있다.
에스프레소 바 '오우야'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있다.
'라메종' 쇼룸 공간에서 오우야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라메종' 쇼룸 공간에서 오우야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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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입구에 카페가 있네”

한낮에 들어선 까사미아 압구정점에는 활기가 넘친다. 1층 입구에서 고객을 처음 맞는 건 가구가 아닌 에스프레소 바다. 문을 열면 은은히 퍼지는 커피 향에 고객들의 발길은 에스프레소 바를 향한다.

딸깍거리는 필터 바스켓 소리와 화려한 조명은 이곳이 가구 매장이란 사실을 잠시 잊게 만든다. 이곳에 꼭 가구를 구매하러 올 필요는 없다. 에스프레소 바를 둘러싸고 있는 ‘라메종’ 쇼룸 어디든 앉아 커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다. 커피와 함께 자연스럽게 라메종의 가구를 즐길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에스프레소 바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오우야’에서 운영한다. 다만, 타 지점엔 없는 압구정점 오우야만의 특별 메뉴가 있다.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인 캄포 소파를 모티브 삼은 ‘캄포세트'(캄포 콘파냐와 캄포 티라미수)가 주인공이다.

왜 에스프레소 바일까. 매장의 첫 시선이 닿는 곳은 영화의 첫 장면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객이 매장을 둘러보며 갖게 될 ‘이미지’의 중심이자, 매장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이정표다. 에스프레소 바를 보고 이 두 가지 특성(이미지와 방향성)을 즉각 파악할 순 없겠지만, 매장 전체를 둘러본 후엔 그 의미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

하나는 ‘이탈리아 아파트’라는 이미지, 다른 하나는 ‘체험’이라는 방향성이다.

먼저, ‘체험’이란 방향성은 익숙하다. ‘체험’은 신세계까사 뿐 아니라 근래 신세계그룹 오프라인을 설명하는 주요한 키워드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의 영향력은 점차 비대해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은 자기만의 강점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체험’이었다. 고객은 체험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눈으로만 그리던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만약 상품이 가구면 효과는 더 확연히 드러난다. 알맞게 배치된 가구는 새로운 감각과 느낌을 불러일으켜 그 공간에서의 ‘체험’의 효과를 설명하기에 최적이다.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들어선 순간, 어디에 발이 닿든 고객의 ‘체험’은 이어진다.

‘이탈리안 아파트’는 압구정점 5층(B1F ~ 4F) 전체를 관통하는 컨셉이다. 1층에 에스프레소 카페, 지하 1층에 ‘굳 슈퍼마켓’이 자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내 공간 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의 구조를 이탈리아의 아파트를 모티브로 했다. 물론, 까사미아 압구정점 고층에 실제 주거 공간은 없다. 대신 주거 공간에 비견할만한 쇼룸과 가구 배치는 실제 삶의 공간에 대입해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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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특성을 잘 품은 공간이 또 하나 있다. 지하 1층에 들어선 굳 슈퍼마켓이다. 앞서 길게 설명했지만, 굳 슈퍼마켓에 들어선 순간 앞선 설명은 무의미하다. 누구나 이 공간에선 시각을 통해 ‘이탈리안 아파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간을 가득 채운 이색적인 벽지부터 굳 슈퍼마켓은 여타 공간과는 확연히 다른 감각을 불러온다.

굳 슈퍼마켓은 까사미아의 온라인숍, 굳닷컴이 세운 첫 오프라인 셀렉트숍의 이름이다. 굳 슈퍼마켓에선 토스트기, 턴테이블, 시계, 그림, 커트러리 등 800여 가지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굳 슈퍼마켓은 제품들을 패키지 방식으로 재밌게 소개한다. 신 키트(Scene Kit)존이 대표적이다. 이는 영화의 한 장면을 꾸미는 것처럼, ‘와인을 곁들인 홈파티’ 혹은 ‘조용한 커피 타임’ 등 테이블 하나를 하나의 테마로 꾸밀 수 있게 도와준다. 컨셉에 맞는 여러 소품들을 모아 구성하는 방법으로, 최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제 사용하는 느낌을 상상해보고, 내가 갖고 싶은 제품이 어떤 제품과 어울리는지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굳 슈퍼마켓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입점시킨다. 굳 슈퍼마켓의 모든 제품은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하기 때문에 고객은 이곳에서 새로운 소품 트렌드를 파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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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슈퍼마켓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은 ‘체험’의 의미를 협소히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체험을 ‘온라인에선 못하는 것’만 부각하여 온라인에 대한 ‘대응책’으로 쓰지 않는단 의미다. 오히려 굳 슈퍼마켓에서 ‘체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직결하는 통로가 된다. 현장에서 체험한 음향가전이나 그림은 QR코드를 통해 굳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며, 반대로 굳닷컴에서 눈여겨본 제품은 굳 슈퍼마켓에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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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체험 활용방식은 포토 스팟이다. 까사미아 쇼케이스는 휴대폰을 꺼내게 하는 매력이 있다. 까사미아 압구정점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라는 MZ세대의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했다. 쇼케이스는 까사미아가 추구하는 신(Scene)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 신 속에 담기고픈 MZ세대들의 욕구를 자극한다. 이곳은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셀럽이나 전문가들과의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 또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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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과 1층이 이탈리아 아파트의 잡화점을 담당한다면, 2층부터 4층은 주거공간 역할을 한다. 상층부 역시 꾸준히 리뉴얼을 거쳐왔다. 먼저 만나볼 2층엔 미술 대중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위아트’와 함께한 ‘퍼니처 아트 갤러리’가 있다.

올해 4월 오픈한 공간으로 컬렉션을 감상할 수도,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미술 작품과 디자인 가구로 드러난 신세계까사의 차별화된 신을 찾아볼 수 있으며, 공간 연출에 대한 팁을 얻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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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3층엔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와 협업한 컬렉션으로 꾸민 리빙룸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와는 아시아 가구 브랜드 최초의 협업이다. 이곳에선 그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까사미아의 브랜드철학을 엿볼 수 있다. 소파, 사이드테이블, 카펫, 식탁 등 눈에 담기는 모든 리빙 제품들은 모두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품었다.

4층에는 프리미엄 침실을 보여주는 스웨덴 럭셔리 침대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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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만나본 이탈리아 아파트의 옆동, 서관에도 다양한 특화 공간을 찾을 수 있다. 1층 조명 전문관에서는 전세계 프리미엄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3층 수면 전문관에서는 직접 매트리스에 누워 최적의 숙면을 체험해볼 수 있다. 까사미아 압구정점 내 컨셉이 명확한 공간들은 찾는 이의 안목을 높인다.

신세계그룹과 하나된 지 4년 째, 2022년의 신세계까사는 전방위적 혁신에 신세계그룹의 유통 역량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온라인에서 가상 증강 현실을 활용한 ‘VR 3D 인테리어 서비스’, ‘AR 서비스’를 확충한 데 이어, 오프라인에서는 디자인 강화와 공간 혁신을 선보인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이 남은 신세계까사의 프로젝트에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흔한 가구매장의 개념을 뒤엎고 브랜드 자체를 경험하는 매장을 만든다는 점이다. 신세계까사가 선보일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신(scene)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내 삶의 공간으로 펼쳐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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