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현장]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역 상생 통해 진정한 ‘지역 1번점’으로 거듭나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 해운대에 뿌리내린 지 14년.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고객 절반 이상이 타지역 쇼핑객인 전국구 백화점이자, 외국인 매출이 해마다 느는 글로벌 쇼핑·관광 랜드마크다.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품은 센텀시티점은, 그 자체로 대규모 지역 고용 창출의 장이 됐다. 또 지역사회 후원을 넘어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함으써 숨은 로컬의 가치를 조명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의 랜드마크를 넘어, 지역상생 롤모델의 꿈을 이뤄가는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직접 찾았다.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는 동반성장의 가치

센텀시티점에 얼마 전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부산시가 시행한 2022년도 지역기여도 조사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되며 결실을 싹 틔운 것. 지역기여도 조사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제도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백화점 입점과 더불어 지역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역상품기획전, 플리마켓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8개 항목*의 평가지표 중 지역업체(부산 소재) 입점 현황과 공익사업 참여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역 고용 창출의 성과도 만족스럽다. 센텀시티점의 임직원 대부분은 부산 지역민이며, 지역고용률은 무려 99.6%에 이른다.

*지역인력 고용, 지역은행 활용, 공익사업 참여, 지역상품 납품액, 지역업체 입점 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 외부 용역업체 활용

지역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센텀시티점은 중소상인 지원,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문화행사 지원, 환경 정화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공익사업에 참여했다.

일례로 해운대구청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해운대 우동 전통시장 안내도를 제작·설치했으며, 해운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지금까지 약 1,700명의 부산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16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메세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14년째 매월 결연가정 방문후원활동을 진행하는 등 폭넓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컬이 곧 글로벌!
부산 지역업체의 인큐베이터, 신세계 센텀시티점

‘미식의 도시’답게 입점한 지역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식품’이다. 식품관에서 즐기는 로컬의 맛은 센텀시티점이 가진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유명 브랜드가 아닌 현지의 맛집을 소개함으로써,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MZ 소비자의 발길도 사로잡는다.

센텀시티점의 시스템은 중소업체에게도 좋은 기회다. 다양한 고객층과 집객력을 갖춘 백화점에 입점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경쟁력을 가늠해보며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서면시장 청년몰에서 시작된 디저트 브랜드, 브로쓰마카롱. 700만 원의 창업비용으로 출발한 젊은 창업가는 다양한 고객이 모이는 센텀시티점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 중이다. 현재 팝업스토어로 진행 중인 브로쓰마카롱은 맛과 가성비로 젊은 고객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분기, 반기 등 일정기간 단위로 행사진행을 도와, 신생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오징어 먹물빵’으로 유명한 부산 지역의 전통 빵집, 이흥용 베이커리는 지역 맛집으로 브랜드화에 성공하면서 2014년 센텀시티점에 입점했다. 이후 뜨거운 고객 반응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 중 센텀시티점에 최초로 입점되었고, 강남점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했다. 이로써 이흥용 베이커리는 부산 지역을 넘어, 전국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부산 어묵’의 대표 브랜드인 삼진어묵은 이흥용 베이커리와 더불어 식품관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 점포 중 하나. 로컬 브랜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삼진어묵은, 이제 전 세계 고객이 찾는 센텀시티를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꿈꾼다.

삼진어묵 센텀시티점 고혜림 점장은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적 특성을 발판 삼아, 삼진어묵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은 곧 글로벌이며, 신세계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 노력은 삼진어묵과 같은 로컬 브랜드가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단단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월 중 오픈 예정인 동백상회 매장 조감도

한편, 센텀시티점은 지역업체 판로 확대를 위해 2월 중 지역상품 전문샵 ‘동백상회’를 오픈한다. 타지역 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하는 점에서 착안해, 부산시의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관광 기념품과 지역 특산물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정하고,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사회공헌팀 문진양 팀장은 “부산시와 지역상생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던 중, 부산시의 3대 주요정책 중 하나인 ‘창업도시’에 발맞춰 동백상회를 브랜딩하게 됐다”며 “단순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소업체에 신세계만의 유통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외형 성장 넘어 질적 성장 이뤄나갈 것”

신세계 센텀시티점 사회공헌팀

Q. 우수업체로 선정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2009년 오픈 이래 우수업체로 선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뜻깊은 결실을 맺어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합니다. 다음 번 부산시 지역기여도 조사에도 우수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생활동 발굴과 실천을 위해 올해도 분주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Q. 신세계 센텀시티점에게 ‘부산’이란, 부산에게 ‘신세계 센텀시티점’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센텀시티점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서, 국내외 쇼핑 관광객 유입을 통해 상권파이를 키우며 부산 전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부산 해운대의 관광 인프라, 지역축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쇼핑 관광객 유입효과에 시너지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부산시민에게 사랑받고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센텀시티점의 상생모델은 어떠한 특징이 있나요?

일례로 얼마 전 해운대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점포 인근의 전통시장의 노후시설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하고, 시장 내 물품 구매권을 관내 사회복지관에 전달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회복지사업이 통합된 새로운 상생모델 사례였죠.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센텀시티점만의 상생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센텀시티점이 올해 계획 중인 상생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2월 동백상회 오픈을 시작으로 지역상생 활동에 대한 포문을 열고, 우수업체 상품 선정 및 인큐베이팅을 통해 전국 점포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 부산시, 해운대구청 그리고 유통상생발전협의회 등과 협의해, 유통 노하우와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단순 판로 제공을 넘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 내·외부에서 단발성으로 사용되는 대형 현수막, 광고 판촉물 등을 업사이클링해 생활용품, 잡화로 굿즈화하거나 복지사업에 지원하는 방안도 부산시 등과 협의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와 협의해 온라인 홍보 및 유치 캠페인 등 대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올해 기존 비용 전환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 보다 생산성을 높여 지역 상생의 외형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것입니다.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전 세계로 무대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그 쉽지 않은 여정에서 센텀시티점은 빨리 가는 게 아닌, 멀리 나아가기 위해 ‘함께’ 가는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세계 최대(大)’가 아닌 ‘세계 최고(高)’를 꿈꾸는 센텀시티점에게, ‘지역 상생’이 늘 중요한 화두인 이유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할 수 있는 건강한 상생모델을 제시해 나갈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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