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기존 가맹점주들의 추가 출점에 힘입어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주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합리적인 투자비용과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한 가맹점주들이 추가 출점에 나서면서 브랜드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2개 이상 노브랜드 버거 매장을 운영 중인 다점포 가맹점주의 매장은 총 42개점으로, 2023년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장에서 다점포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의 비중도 같은 기간 9%에서 15%로 확대됐다. 현재 노브랜드 버거 매장 7곳 가운데 1곳이 동일 가맹점주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다점포 가맹점주들은 1인당 평균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가맹점주는 총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 자영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기존 가맹점주들이 실제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추가 출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선보인 소자본 창업 모델 ‘콤팩트 매장’이 다점포 확대에 속도를 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은 약 15평 규모에 9000만원 초반의 투자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가맹점주가 느끼는 추가 투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매장 규모는 줄였지만 조리 동선과 공간 효율을 최적화해 소규모 매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뉴 조리 과정과 운영 시스템도 표준화해 기존 매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인력을 활용해 추가 매장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점에 호응을 얻어 콤팩트 매장 론칭 이후 다점포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인 투자 비용과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가맹점주의 추가 출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상권 분석과 매장 운영 노하우,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해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기존 가맹점주들이 첫 매장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출점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가맹점과 본부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