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라이브쇼핑, 두 개 사면 상품권 줬더니 매출 쑥… 불황형 마케팅 큰 반응 얻어

최근 이어지는 가파른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해 홈쇼핑에서도 불황형 실속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하나더찬스’를 통해 고객의 즉각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더찬스’는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별도로 선정해 방송 시간에 2개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상품권이나 적립금을 증정하는 마케팅이다. 냉동피자 세트를 한 번에 2개 사면 전체 상품금액의 20%를 적립금으로 증정하거나, 선글라스를 한 번에 2개 사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등의 방식이다.

실질적인 혜택을 추가 제공하자 고객들의 반응도 활발해졌다.

지난 5월 3일 방송한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두 개 이상 구매한 고객이 그 전 방송과 비교해 160% 이상 늘었으며, 방송 중 두 개 이상 구매한 매출 역시 전체 방송의 30%를 넘었다. 또 최근 방송한 ‘네파 이젠벅 트래킹화’ 역시 두 개 이상 구매한 고객이 102% 증가했고, 두 개 이상 구매한 매출의 비율은 38%까지 올라갔다. ‘하나더찬스’로 선별한 상품의 목표 달성률 역시 타 상품에 비해 20% 이상 높게 나오고 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하는 고객은 상품권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추가적인 구매가 일어나게 돼 매출 확대 효과가 생겼다.

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최근에 대형 경품보다는 고객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나 적립금을 혜택으로 증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필수 생필품인 휴지 90롤이 약 1년만에 구매 사은품으로 등장해 고객의 많은 선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달 역시 선물하기, 구매참여, 로그인 이벤트 등을 통해 다음 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을 주고 있다.

하나더찬스를 기획한 마케팅팀 한명원 파트너는 “고객들은 기존 혜택인 행사카드 할인과 일시불 할인, 모바일앱 쿠폰 등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어, 2개 이상 구매한 고객들은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즉시 적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